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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011호 시정

당신의 마음은 지금 안녕하십니까?

슬기로운 코로나 블루 극복방법

내용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가 일상 생활화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인 `코로나 블루(우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을 뜻하는 `블루(Blue)'가 합쳐진 신조어다.
부산광역시는 코로나 블루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방역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부산시민 마음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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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전문인력을 통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민 누구나 정신건강 상담전화를 이용하거나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그림은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마음다해' 부산시민 정신건강 챙기기


코로나 블루는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로 인한 답답함과 고립감, 무기력, 소통 단절, 외로움, 야외활동이나 운동 부족, 감염 공포와 불안감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심리적 증상이다. 이 같은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이 지속되면 마음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전문인력을 통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민 누구나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하거나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busaninmaum. com)를 통해 24시간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코로나19 관련 심리방역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코로나19 마음건강 자가검진 △코로나19 심리상담기관 안내 △코로나19 심리방역 기본 지침 뿐만 아니라 △2020 온택트 부산정신건강축제 관련 정보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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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심리방역 기본 지침                                                       이미지 출처·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마음 톡, 관심 콕, 수칙 꼭


부산시 심리방역 기본지침은 `마음 톡! 관심 콕! 수칙 꼭!'이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주위의 힘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생활방역 수칙 잘 지키기'를 강조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누구나 정상적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대처방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가족, 친구, 동료와 소통하며 힘든 감정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만약 힘든 감정이 계속된다면 24시간 운영하는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하면 상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자칫 고립된 감정을 느꼈다면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유지한다. 꼭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전화와 메일, 메모, 손편지, 문자, 온라인, SNS 등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안부와 응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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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방역 위한 마음 방역 일곱 가지' '나와 모두 지켜주는 생명 방역 백신 일곱 가지'      발췌·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부산시는 코로나19 마음건강 기본지침으로 `슬기로운 가족생활 편', `나 혼자 논다' 등의 카드뉴스를 통해 일상 속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는 유익한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것은 기본. 하루 세끼 균형있는 식사를 하고 6∼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제한된 환경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자신만의 취미생활로 휴식시간을 즐기는 것도 한 방법. 마음 안정화를 위한 근육이완 운동은 불안과 스트레스로 긴장한 근육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의자에 앉아 등을 똑바로 세우고 발을 바닥에 둔 후 발바닥을 몇 초 동안 최대한 꽉 쥐고 풀어 본다.


종이와 크레용, 색연필 등을 이용해 마음가는대로 원을 그리거나 패턴을 채우며 그림을 그려도 좋다. 못 그려도 이 감각에 집중하다보면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컬러링북을 이용한 색칠도 좋다. 책 읽기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림책이든 동화책이든 시집이나 만화책도 좋다.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가 있다면 필사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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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마음건강관리 기본 지침                   이미지 출처·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못난이 얼굴 만들기, 슈퍼맨 이완법


`슬기로운 가족생활 편'은 아이와 함께하는 마음건강법을 소개하고 있다. 마음방역은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마음의 불안과 공포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시작된다. 아이와 함께 코로나19는 어떤 병이고 어떻게 감염되는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어떤 뉴스들을 접했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것이 걱정되고 어떤 도움을 원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다.


 기상 시간, 식사 시간, 스마트폰 하는 시간 정도는 아이와 직접 상의해서 정하는 것이 좋다.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집에만 있게 되는 것은 분명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또 쉽게 오지 않는 온전히 가족에게 집중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 의미있다. 어릴적 사진첩을 꺼내 함께 보고 가족회의와 보드게임을 해보며 가족만의 추억쌓기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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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 '못난이 얼굴 만들기', '슈퍼맨 이완법'                               이미지 출처·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을 줄이고 우리 몸에 스트레스 흔적이 남지 않도록 아이와 스트레칭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못난이 얼굴 만들기'는 눈을 꼭 감고 눈과 입을 최대한 얼굴 중앙으로 모은 후 3초간 하나, 둘, 셋을 유지한 후 `휴'하고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긴장을 푸는 운동이다. `슈퍼맨 이완법'도 효과적이다.


김상희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장은 "코로나19가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 건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다는 사실"이라며 "일단 바꿀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조금은 편안해집니다. 나만 겪는 단절감·불안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겪는 것임을 기억하고 지금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리방역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


부산시는 `2020 온택트 부산정신건강축제'를 통해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 방역에 대한 올바른 정보도 제공한다.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하는 `2020 온택트 부산정신건강축제'는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오늘 내마음 캠페인 △외로워도 슬퍼도 캠페인 등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늘 내마음 캠페인'은 오는 11월 13일까지 펼친다. 코로나 블루로 지친 마음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확인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busaninmaum.com) 또는 2020 온택트 부산정신건강축제 홈페이지(busaninmaum-2020campaign.com)에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어 본인 계정 SNS에 게재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컬러 드로잉 세트, 마스크, 감정 달력 세트, 손 소독 티슈 등이 담긴 `마음방역 키트'를 선물한다.


`외로워도 슬퍼도 캠페인'은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는 나만의 특별한 대처법을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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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온택트 부산정신건강축제' 홍보 포스터     이미지 출처·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독감, 코로나19 증상 비슷


11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반갑지 않은 불청객, 독감이 찾아온다. 위드 코로나 시대, 독감과 코로나19 증상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아직 독감과 코로나19 증상을 정확하게 구별하는 방법은 딱히 없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 맞기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 알레르기 병력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리고 접종 후에도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독감 예방접종을 했어도 100% 독감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뭐니뭐니해도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잘 쓰기, 손 잘 씻기 등 철저한 개인방역 준수는 현재 가장 확실한 코로나 백신이자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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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이미지 출처·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도움주신 곳 |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김상희 팀장·구본슬 님 

작성자
김향희
작성일자
2020-10-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01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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