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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5호 시정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김희성 간호사

제39회 부산시민의 날 애향·봉사·희생 8명 수상

내용

올해 제39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저소득 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와 해외 진료봉사를 벌여온 김희성 간호사를 비롯 모두 8명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0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39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숭고한 정신을 몸소 실천한 시민에게 부산시민의 이름으로 상을 주는 제34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는 운봉종합사회복지관 김희성 간호사. 김 간호사는 지난 1997년 부산대학교병원 퇴직 후 2003년부터 의료취약계층 무료 진료봉사와 해외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애향' 부문 본상은 이영재 당코리테일러 대표가 받았다. 부산에서 50년째 맞춤양복을 제작하며 명인으로 꼽히는 이 대표는 40여년 간 어려운 이웃에게 양복을 무료로 제공하고, 청소년에게 취업 면접 양복을 무료로 대여하는 등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 애향 부문 장려는 병역명문가 출신으로 남북교류협력에 앞장서고 있는 하승무 목사가 수상했다. 

 

'봉사' 부문 본상은 (사)부산아동복지후원회를 설립해 23년간 아동시설을 후원한 차미화 태양기업 대표가 받았다. 봉사 부문 장려상은 중증장애인 무료 수송에 앞장서고 있는 박경환 참사랑교통봉사단 상임위원과 홀몸어르신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임무홍 부산시약사회 대의원이 수상했다.

 

'희생' 부문 본상 수상자는 없으며, 지난 7월 제주에서 물에 빠져 익사 위기에 처한 일본인 여자 어린이를 구한 오원탁(취업준비생)·이예진(부경대 학생) 씨가 장려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편,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 맞은 이날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은 부산을 오늘의 발전된 도시로 이끌어온 부산시민들을 먼저 예우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관장 등 주요 인사가 중심이 되는 일반적인 행사와는 달리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 수상자와 부산의 의인들, 지역주민들을 중심 자리에 모시고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군사정권 당시 인권을 유린당한 형제복지원 피해자와 가족들이 이날 기념식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3대를 이은 소방가족이 부산시민헌장을 낭독한 모습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평생을 시민안전을 위해 헌신한 전직 소방관 1대 김종갑(82세) 씨, 현재 부산안전센터장을 맡고 있는 2대 김창식(54세) 씨, 지난 6월 지방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3대 김도형(25세) 씨가 부산시민헌장을 함께 읽었다. 

 

부산시민의 날은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좌천동~문현동) 앞바다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00여 척의 왜군 적선을 대파한 '부산포해전 승전일'(1592년 10월 5일)을 기념해 1980년 제정됐다. 

 

제39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부산시민 8명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했다(사진은 지난 10월 5일 부산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제34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은 수상자들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상 김희성 씨, 애향 본상 이영재 씨, 봉사 본상 차미화 씨, 희생 장려 이예진·오원탁 씨, 봉사 장려 임무홍·박경환 씨, 애향 장려 하승무 씨).  

▲제39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부산시민 8명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했다(사진은 지난 10월 5일 부산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제34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은 수상자들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상 김희성 씨, 애향 본상 이영재 씨, 봉사 본상 차미화 씨, 희생 장려 이예진·오원탁 씨, 봉사 장려 임무홍·박경환 씨, 애향 장려 하승무 씨).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10-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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