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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1호 시정

세계를 무대로 … 부산, ‘자주 도시외교’ 선언

정부 신남방·신북방 정책 선도 … 아시아의 경제·문화 중심도시 도약
2030년 글로벌도시 30위권 진입 목표 … 시민행복 동북아 해양수도 실현
■ 민선 7기 도시외교

내용

부산이 도시외교 역량을 힘껏 키워 '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자주적 도시외교로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신남방·신북방시장 진출을 선도하고 남북경제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도시외교 활성화로 지역경제의 새 동력을 창출해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실현을 앞당긴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도시 순위 3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부산이 도시외교 역량을 힘껏 키워 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자주·실리 중심의 도시외교를 펼쳐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실현을 앞당긴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도시 순위 3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그래픽·이소리 

▲부산이 도시외교 역량을 힘껏 키워 '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자주·실리 중심의 도시외교를 펼쳐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실현을 앞당긴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도시 순위 3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그래픽·이소리 

 

부산시장은 지난 9월 4일 '아시아의 중심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자주적 도시외교를 선언했다. 부산의 특징을 살린 자주·실리외교로 도시 역량을 키워 '아시아의 허브도시'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기존 부산의 도시외교는 27개국 36개 자매·우호도시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지만 도시발전을 위한 교류협력보다는 친선교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민선 7기 부산시는 환태평양권의 관문, 유라시아 중심,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 및 남북경제협력의 시종점인 부산의 지정학적 장점과 이점을 적극 살린 도시외교로 부산 발전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먼저 지금까지의 단편적이고 일회성이던 도시교류 정보 관리를 보다 체계화한다. 발전가능성이 높은 중국 상하이·닝보,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싱가포르, 베트남 호치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4개 권역·7개 도시와 정책공유 및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정기교류 외에도 수시로 현안을 논의하는 '셔틀외교'를 추진한다. 또한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를 활용해 아시아에 한정된 관광시장을 미주와 유럽으로 넓히고, 도시외교가 지역기업에도 시장 진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부산시는 문재인 정부의 대외정책 아이콘인 신남방·신북방 정책도 도시외교를 통해 주도적으로 선도할 계획이다. 신남방은 아세안 10개국과 인도를 더한 지역이다. 인구는 20억 명을 넘었고, 총 GDP 5조8천 억 달러로 한국의 3.4배에 해당하는 방대한 시장이다. 신북방은 북한과 중국∼러시아를 잇는 거대한 영토 못지않게 거대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도시외교를 통해 신남방·신북방시장 진출 확대 및 남북경제협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 중심의 초광역권을 아세안시장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K-한류를 활용한 소비재시장 진출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나인 브릿지(9-Bridge)사업과 연계해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서유럽으로 향하는 부산발 유럽대륙철도 사업을 구체화시킨다. 남북 화해 분위기와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비하는 한편, 나진-하산프로젝트와 남북한 스포츠, 영화 등 문화 교류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부산의 도시외교 인프라도 확대한다. 부산시가 운영 중인 5개 해외무역사무소를 도시외교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고유 영역인 통상업무 이외에도 문화·관광·의료·인적교류 등의 거점역할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무역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특히 부산시장 관사를 24시간 개방해 해외 방문단 영접, 기업 비즈니스 공간제공 등 도시외교 업무공간으로 적극 활용한다.

 

도시외교 정책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체계도 갖춘다. 경제계와 문화계, 학계,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부산도시외교위원회'를 설치해 민·관·학 도시외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동해권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도시외교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부산의 우수정책을 해외도시에 수출해 글로벌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간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도시 30위권에 부산이 자리매김하도록 한다.

 

부산시장은 "자주적이고 실리적인 도시외교로 부산을 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도시외교가 지역경제 발전 및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8-09-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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