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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92호 시정

중앙차로 시내버스, 승용차보다 빠르다

해운대∼동래 6.7㎞ 이동시간 조사 … 버스 21분·승용차 24분

내용

해운대∼동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시내버스 이동시간이 일반차로 승용차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8월 21일(월요일) 오후 3시부터 해운대구 운촌삼거리∼동래구 안락교차로 6.7㎞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에서 시내버스와 택시·승용차의 실제 이동시간을 비교하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부산참여연대)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로 설치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효과와 개선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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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동래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 교통수단 이동시간을 비교한 결과 시내버스 이동시간이 일반차로 승용차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해운대구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참여연대, 부산공공교통네트워크, 열린네트워크,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부산경남지역 버스지부 회원과 노조원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 각 교통수단을 실제 이용해 본 뒤 토론시간을 가졌다.
 

해운대구 운촌삼거리∼동래구 안락교차로 이동시간은 택시 20분, 시내버스 21분, 승용차 24분, 저상버스 28분으로 각각 나타났다. 차량 정체가 극심한 출·퇴근시간이 아닌 오후 3시 다소 원활한 도로사정으로 교통수단 간 이동시간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달린 시내버스가 정류소마다 정차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차로를 달린 승용차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나 BRT 효과를 입증했다. 저상버스의 경우 본래 운행속도가 일반 시내버스보다 느린 데다 당일 취재진이 탑승해 속도가 더욱 줄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중앙버스전용차로 시내버스를 직접 체험한 참가자들은 토론 자리에서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표하고 지속적인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개선할 점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의 보도가 낮아 교통약자가 일반 시내버스를 타고 내릴 때 불편할 것 같다"는 등 시민편의 위주의 개선을 요구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8-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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