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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91호 시정

부산 고독사 예방, 어르신들이 나선다

시, ‘노인일자리 사업’ 통해 안전망 구축 … 7개 구에 100명씩 시범활동

내용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이 나선다.
 

부산광역시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는 고독사를 막기 위해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 시범사업을 펼친다. 올 하반기 ‘노인일자리 추경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이 많은 7개 구에서 시범 실시한 후 대상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7개 구에서는 100명씩 모두 700명의 어르신이 고독사 예방활동에 나선다. 어르신들은 통·반장, 주민센터 직원 등과 함께 혼자 사는 세대를 방문해 면담을 실시, 실태를 파악해 ‘노노케어(老老CARE·건강한 어르신들이 도움이 필요한 홀몸어르신을 돌봄)’ 같은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우울증 등으로 혼자 은둔생활을 하는 관리가 필요한 홀몸세대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와의 2차 상담을 주선한다. 상담 후에도 혼자 사는 이들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지원하기 위해 각 세대마다 어르신 2명, 통·반장, 사례관리사,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 안전망을 구축해 운영한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11개 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실버순찰대’도 15개 전 경찰서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 700명의 어르신이 ‘실버순찰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하루 3시간가량 지역 순찰활동을 하며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계도하는 등 경찰에 협력하고 있다.
 

‘실버순찰대’ 참여 어르신들은 지역 치안뿐만 아니라 공동체 회복에 일조함으로써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올 하반기 ‘노인일자리 추경사업’으로 어르신을 추가로 선발해 4개 경찰서에 파견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올 하반기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과 ‘실버순찰대’ 추가 선발을 비롯한 다양한 ‘노인일자리 추경사업’으로 1천명의 어르신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어르신의 활동비도 월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5만원 인상했다. 기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에게도 8월부터 활동비를 인상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사용하는 예산은 7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부산시장은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의 소득뿐 아니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부산의 각종 현안을 함께 해결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가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과 ‘실버순찰대’ 등 올 하반기 ‘노인일자리 추경사업’을 통해 1천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사진은 지난 8월 18일 중구 ‘나이스 실버순찰대’ 발대식 모습). 

▲부산시가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과 ‘실버순찰대’ 등 올 하반기 ‘노인일자리 추경사업’을 통해 1천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사진은 지난 8월 18일 중구 ‘나이스 실버순찰대’ 발대식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8-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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