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 전문 인력 키운다
부산농업기술센터, 내년 창업아카데미 운영
- 내용
부산이 미래 농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팔걷고 나선다.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곤충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곤충산업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식·약용 및 사료곤충 소득화 시범단지’를 조성해 부산을 곤충산업 분야 거점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곤충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실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를 선정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곤충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8년에 국·시비 각 1천만원을 들여 곤충산업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아카데미는 단계별로 곤충에 대한 이해, 곤충산업화기술, 체험·지도 등 이론과 실습, 견학을 병행한 교육을 6개월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곤충산업이 농가 소득 증대와 국민 정서 함양, 취업 등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도 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으며, 생태·환경·영양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인류의 식량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과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도 곤충을 활용한 식품과 사료를 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80% 국가에서 곤충 식문화가 형성돼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6-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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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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