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

 부산광역시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모바일 홈페이지와 콘텐츠를 제작해주는 ‘나눔 실천형 공모전’을 연다.

​

 부산시는 올해 ‘제5회 대학생 마케팅 기획 공모전’을 기존의 홍보마케팅 기획안 심사 형식에서 과감하게 탈피, 모바일 활용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캠페인형 공모전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지역·가치·나눔을 위한 모바일 콘텐츠 제작’. 팀별로 부산지역 소상공인, 소기업, 마을기업 1곳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스토리와 상품 등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포털 네이버의 모바일 홈페이지 ‘모두’를 활용 제작하는 것이다. ‘모두’는 개설이 무료며 네이버 검색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폰 세대가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의 기성세대에게 지식을 나눈다는 의미가 크다. 때문에 공감하는 지역 대학생들의 참여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

 공모전 참가 대상은 휴학생을 포함한 전국의 대학생이며, 반드시 2인 이상 팀을 이뤄야 한다. 공모전 참가팀은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한 요약서(ppt20장 이내) 또는 동영상(2분 이내)과 참가 신청서를 오는 6월10일까지 이메일(****@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된 팀을 대상으로 오는 7월1일 2차 본선 심사 PR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를 진행, 수상팀을 선정한다. 본선 심사는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badatv.com)로 생중계해 네티즌 점수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와 평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

 부산시는 올해 대학생 마케팅 기획 공모전 수상팀에 대한 특전을 보다 강화했다. 대상 팀에게는 부산시장상과 상금 200만원, 2016 부산국제광고제 ‘영스타즈 광고경연대회' 본선 진출권을 준다. 최우수상에게는 부산시장상과 상금 100만원, 2016 부산국제광고제 참관 패키지를 준다, 우수상에게는 부산시장상과 상금 50만원, 2016 부산국제광고제 참관 패키지를 준다. 본선 심사에 참여한 모든 팀에는 각 10만원의 상금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본사 투어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준다.

​

 이번 공모전은 부산시가 주관하고 네이버가 후원한다. 응모 과정과 결과물이 우수한 팀은 올 하반기 네이버와 공동으로 지역의 지식 나눔 사례 확산을 위해 공개 워크숍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범진 부산시 시민소통관은 “올해 부산시 대학생 마케팅 기획 공모전은 기존의 공모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특정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참여형 공모전으로 바꿨다”며 “지역 내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소중한 현장 경험과 소상공인에게 모바일 판로 개척 등 서로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 대학생 마케팅 기획 공모전은 지난해 한국광고홍보학회 주관 ‘대한민국 광역단체 홍보대상 이벤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블로그(http://blog.busan.go.kr/4269) 참고.

​

※문의:소통기획담당관실(888-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