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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부산 중고차매매단지 대형 화재 -차량 570대 전소

2015년 4월 3일 부산시 확대간부회의 스케치

내용

오늘 새벽 부산 거제동 중고차매매단지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차량 570여대가 불에 타고 수십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대형 화재였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오늘 아침 8시30분 부산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시청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화재 현장을 먼저 둘러보고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확대간부회의가 10여분 정도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톡톡부산 페이스북 팬이신 최형욱님께서 제보하신 사진입니다. 이하 사진은 부산시소방안전본부 제공입니다.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오늘 화재에 대한 시민안전국장의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오늘 화재는 새벽 1시53분께 거제동 중고차매매단지 2층에 있던 한 차량에서 시작되어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3층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불이 난 직후 동래소방서를 비롯한 인근 소방서에서 동시에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만, 차량의 연료탱크가 연속해서 터지고 공기압 높은 타이어가 폭발하는데다, 철골구조물 형태의 건물에 거센 바람이 계속 유입되면서 화재진압이 쉽지 않았습니다. 소방본부는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불이 주변 주택가로 번지지 않도록 안간힘을 썼고 이 과정에서 장애인 일가족 3명을 비롯해 주민 120여명을 서둘러 대피시켰습니다. 불길은 오전 6시가 넘어서야 완전히 진화되었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인명 피해가 없었고 인근 주택가로 번지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며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2차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일부가 무너져 내린 화재건물을 빠른 시간 내에 철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부산시내에 중고차 매매하는 곳이 25곳이라고 하는데 이번 기회에 일제 점검해서 유사한 사고가 없도록 대비하자"고 말했습니다.

"복지재정 효율화 대책 시급" - 국무총리 주재 회의 분위기 전해

다음 소식입니다.

사회복지국에서는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복지재정 효율화 종합대책' 내용을 오늘 회의 자리에서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이 총리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로, 관계부처 차관들과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배석했던 정태룡 사회복지국장은 "최근 복지 지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복지 집행현장에서의 누수와 낭비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자체적인 노력과 긴밀한 협업으로 복지재정 효율화를 위해 특단의 노력을 강구하자는 내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정경진 부시장은 "복지재정 효율화가 얼마나 중요하고도 시급한 문제인지, 정부의 우려를 여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도가 센 회의였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재정 효율화를 위한 4대 분야 10대 과제가 채택되었습니다. 부정 수급을 근절하고 유사·중복 사업을 정비하며, 관리 강화로 재정절감 체계를 강화하자는 내용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다음 주 월요일인 6일, 부산시내 16개 구·군 사회복지 주무과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회의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정책조정회위에서 결정된 사안들을 부산시 모든 구·군에 전파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언제든 필요할 때 맡겨만 주세요 - 맞춤형 보육 서비스 확대

다음은 젊은 엄마들이 반가워할 소식입니다.

여성가족국에서는 부산시내 전역에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평소에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지 않지만 급한 일이 생겨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는 가정을 위해 '시간제 어린이집'을 확대합니다. 현재는 부산시내에 시간제 어린이집 9곳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5월부터 차례로 추가 지정해 22곳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인데요, 맞벌이 가정은 한 달에 최대 80시간까지 필요한 시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시간당 4천원의 위탁비용을 내야하는데 맞벌이 가정은 부산시가 3천원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시간당 1천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맞벌이 가정이 아닌 경우 한 달에 최대 4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비용은 가정에서 2천원, 부산시가 2천원을 각각 부담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현재 저녁 7시30분까지인 어린이집의 운영시간을 자정까지 운영하는 '시간 연장 어린이집'도 5월부터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구요, 장애아와 비장애아를 통합 보육하는 '장애통합 어린이집'도 계속 늘려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켜 가기로 했습니다.

부산시환경공단, 싱크홀 일제 점검 나서

최근 싱크홀 때문에 도심 걷기가 겁나는 분들 많으시죠? 지난달 24일 동래구 사직동 한 아파트 단지도로에서도 길이 1미터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놀라는 일이 있었는데요, 싱크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부산환경공단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환경공단은 3명의 인원과 CCTV 등 장비 3대를 보유한 싱크홀 점검반을 2팀(총 6명)을 구성해, 매립한지 20년이 지난 대구경 관로 정밀점검 전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환경공단은 이와 함께 자체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1,000㎜ 이하 분류식 하수관에 대한 정밀점검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철형 부산시환경공단 이사장은 "부산시내 각 구·군에서 지원을 요청할 경우 공단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우수관 조사를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부산진구와 사하구에서 총3회에 걸쳐 우수관 지원요청이 있었고 환경공단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산진구 '청소 안 하는 날' 이후 쓰레기 3분의 1로 줄어

지난 3월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청소 안하는 날'을 운영해 화제가 됐던 것, 알고 계신가요? 서면1번가와 서면복개로를 비롯한 번화가에 날마다 온갖 전단지가 넘쳐나고 담배꽁초, 음료수잔 등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부산진구청이 3월14일부터 16일까지 토, 일, 월요일 사흘간 쓰레기 청소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오기 행정'이다, '읍소 행정'이다 말도 많았는데요, 그 효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요? 안종일 부산진구 부구청장은 "'청소 안하는 날' 운영 이후 지금까지 보름 정도가 지났는데 쓰레기 발생량이 3분의 1로 줄었다"밝혔습니다. 예전 서면지역 거리 일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양은 하루 3톤 정도였는데 '충격 요법'을 쓴 뒤로 하루 1톤 안팎으로 줄었다는 것입니다. 엊그제, 4월1일에는 0.77톤까지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이 일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무단투기를 하는 시민들이 크게 줄었고 주변 상가 업주들도 자발적인 청소를 실시해 깨끗한 서면 만들기에 스스로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진구는 '양심' 가로 휴지통 시범설치, 야간전담 거리청소 환경미화원 조정배치, 기초질서단속원 3명 충원, 쓰레기 수거 시간 조정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 적용하며 서면거리를 깨끗하게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오늘 금요일, 내일 주말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만, 양은 많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화사한 봄과 함께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박명자
작성일자
2015-04-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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