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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아토피·천식을 잡아라!

2014년 5월 7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세월호 참사가 아직 제대로 수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가 30여 명이나 됩니다. 조류에 떠밀려 어디 근처 무인도에라도, 단 한 명이라도 살아있을 거란 실낱같은 믿음을 놓을 수가 없네요. 잠수사분들도 지쳐가고, 유명을 달리하신 분도 계십니다만 끝까지 철저히 수색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나흘 황금연휴 세월호 합동분향소 지키고,
부산시민공원 비상근무하며 보낸 부산시 공무원

온 국민이 안타까움과 애도 속에 나흘의 연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 공무원들은 연휴 기간 내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지키고, 공식 개장한 부산시민공원과 더파크 동물원에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 예방 비상근무로 바빴습니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의 황금연휴 기간, 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부산시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주로 가족 단위 조문객들이 많았습니다. 부산시청 합동분향소에는 지금까지 4만 8천여 명이 조문을 했습니다.

연휴 막바지인 어린이날(5일)과 부처님 오신 날(6일)은 나들이객이 가장 많은 날입니다. 날씨는 또 얼마나 좋았습니까? 당연히, 개장한 지 며칠 되지 않는 부산시민공원과 더파크 동물원은 초비상 상태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릴지 모르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부산시 공무원들은 방문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한 5일과 6일, 부산시민공원과 더파크 동물원에서 비상근무를 했습니다. 특히, 허남식 시장은 연휴 나흘 내내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항대교 연결도로, 금강공원 케이블카를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거나 이용하는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을 지켰습니다.

다행히, 부산지역엔 연휴 기간 큰 사고 없이 보냈습니다.
 

아토피·천식을 잡아라!

기후변화와 생활환경 변화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딸의 아토피를 고치지 못해서 자책하던 주부가 딸을 살해한 후 자신도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아토피 질환이 개인 건강 차원을 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시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아토피·천식 질환의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2014년 1월 말 현재, 부산시 인구의 3.4%인 119,906명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으며, 천식은 3.0%인 105.800명의 환자가 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고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부산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5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교육정보센터는 아토피·천식 질환에 대한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고, 부산시 내 각 보건소와 각급 학교에 아토피성 질환과 천식의 올바른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시범 보건소는 남구, 해운대구, 금정구, 연제구, 사상구, 기장군 등 6개소에 운영하고,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포함해 해운대구에 10개, 금정구 6개, 사상구 4개, 기장군 7개 등 모두 27개소를 지정?운영합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아토피 질환의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부산시 아토피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습니다. 조례에는 '부산시장은 아토피 질환의 예방·관리 계획을 해마다 수립, 시행해야’ 하며 ‘아토피 질환의 예방·관리에 따를 결과를 해마다 분석, 평가해 다음 연도 예방·관리계획 수립 등에 반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휠체어 탄 채 탑승 가능한 두리발 확대 운행
장애인 이용 및 나들이 더 쉬워진다

‘두리발’은 중증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 탑승 가능하도록 장치를 갖춘 차량입니다.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입니다. 부산에서는 2006년 10월에 10대를 처음 운행했습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욕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 ‘두리발’ 차량을 11대 증차하여 총 128대를 운행합니다. 심야에 이동해야 하는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두리발 2대를 심야 운행합니다. 기사 처우개선 및 상담원 친절도를 높여서 편리하고 기분 좋게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시각장애인과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도 1,290대 운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서 저상버스도 70대 증차하여 현재 326대에서 396대로 확대 운행합니다. 어린이보호구역(23개소)과 노인보호구역(8개소)에 보도와 차도를 분리 정비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교통약자 보행환경도 개선해 나갑니다. 또한 5월 중에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6월에는 보행환경 실태조사도 실시합니다.
 

급한데 몇 시간만 아이 좀 봐줄 데 없나요?

급하게 병원에 가야 한다거나 잠깐 외출을 해야 하는데 아이를 데리고 가기는 그렇고... 어디 잠시 맡겨둘 데도 없고... 이런 경우 많으시죠? 이젠 걱정하지 마세요.

부산시는 부득이한 사정이나 사고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여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가정을 위해서 '일시보육제도'를 확대 시범운영합니다. 작년에는 기장 정관에서 첫 시범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는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부산진구, 연제구, 사상구 등 4개소로 확대 운영합니다.

일시보육제도는 양육수당을 받는 6~36개월 미만 아동을 둔 가정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월 40시간 이내이며 이용료는 시간당 4천 원입니다. 정부에서 2,000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본인 부담은 2,000원입니다. 아이사랑카드로 이용 때마다 결재하면 됩니다.

이용 방법은 사전 예약을 원칙으로 하고, 아이사랑 보육포털(www.childcare.go.kr) 및 모바일 앱을 이용해 전일까지 온라인 예약하면 됩니다.

전화 신청은 부산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대표전화 051-866-0536)로 당일 사전 예약하면 됩니다.

인디언 어느 부족은 5월을 “오래 전에 죽은 자를 생각하는 달” 이라고 불렀답니다.

또, “들꽃이 시드는 달” 이라고도 했다 하네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어린 영혼들을 떠올려 봅니다.

저는 다음 주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4-05-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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