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상층부 통제, 시민 해맞이 장소로 개방
2014년 해맞이 부산축제 교통종합대책
- 내용
“2014 해맞이 부산축제,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부산광역시가 ‘2014년 해맞이 부산축제’ 등의 새해맞이 행사와 더불어 12월 31일 늦은 밤부터 1월 1일 아침까지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12월 31일 용두산공원에서는 ‘시민의 종 타종식’이 열려 3만여 명의 관람객이, 1월 1일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갑오년 해맞이’가 열려 약 3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 12월 31일 ‘시민의 종 타종식’…일부 도로 통제, 시내버스 새벽 1시까지 운행
부산시는 먼저‘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에 대비,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 용두산공원 입구와 광복로 일대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제한한다. 용두산공원 입구는 근대역사관→중앙천주교 앞→한국은행 정문 부분, 광복로 일대는 근대역사관→광복로→창선치안센터 부분이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도시철도 1~4호선을 28회 증편 운행하고, 남포동(국제시장) 경유하는 시내버스 9개 노선 44대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9개 노선은 6번, 8번, 17번, 27번, 30번, 61번, 71번, 1000번, 1003번 노선.
■ 1월 1일 ‘갑오년 해맞이’… 광안대교 상층부 전면 통제, 시민 해맞이 장소로 개방
1월 1일 ‘갑오년 해맞이’ 행사와 관련, 광안대교 일부 구간을 통제하는 등의 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새벽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광안대교 상층부 전면 도로를 통제하고 하층부만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는 광안대교 상층 보행로를 개방해 시민들이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 또한, 송정해수욕장 해변도로(송정방파제삼거리~광어골 터널차도(1.1km) 구간) 역시 새벽 5시부터 오전 8시까지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해당지역을 통과하는 차량은 송정방파제 교차로 방향으로 우회 운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광안대교 통제로 인해 올림픽교차로와 수영교, 민락교 등에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송정·기장·일광 일원의 해맞이 귀가차량은 기장~반송, 월내~정관 쪽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
해운대·수영구를 지나는 도시철도 2·3호선을 18회 증편하고, 해운대 경유 시내버스 17개 노선 282대를 오전 6~9시까지 연속 배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시민의 종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에서 즐겁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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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3-12-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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