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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부산서도 ‘국민행복기금’ 떠들썩

2013년 4월 22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4월22일 아침 부산시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부산시 정책회의, 어떤 내용으로 진행됐을까요? 지금부터 스샤샥~ 스케치 해드립니닷! 휘리릭~ 전할 테니 눈망울 또르르~ 굴리며 읽어주세요...^^

경제산업본부에서는 빚이 많은 서민의 자활을 돕기 위한 '국민행복기금' 가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됐음을 알려왔습니다. 국민행복기금은 서민부채 탕감을 위한 새 정부의 핵심공약입니다. 내용이 획기적이니 만큼 온 국민의 관심도 어마어마하군요. 오늘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다투고 있네요.

요건, 부산도시철도 전동차 내부에 게시한 국민행복기금 홍보 문안입니다.

국민행복기금은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1억원 이하를 연체한 채무자의 빚을 요건에 따라 최대 50% 탕감해주고 나머지는 10년까지 나눠갚을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접수는 국민은행, 농협,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지점 그리고 전국 16개 광역단치단체 청사 등에 있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 하면 됩니다. 가접수 기간은 오늘부터 이달 30일까지인데요, 이 기간 동안에는 가접수 신청만 받고, 추후에 심사와 채무조정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가접수 하는 즉시, 채권 추심이 중단된다니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는 시민들은 가접수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겠군요. 정부는 국민행복기금으로 약 33만 명이 1인당 평균 천만 원 정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답니다.

가장 중요한 걸 빼먹을 뻔했네요. 문의전화는 국번 없이 1397입니다. 그런데요, 사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몇 번이나 1397에 전화를 해봤습니다만, 전화 거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연결이 어렵습니다. 빨리 신청하고 싶으신 분들은 전화대신 국민행복기금 홈페이지(http://www.happyfund.or.kr/)나 가까운 국민은행 또는 농협을 이용해주시면 더 편리하시겠네요....ㅠㅠ

헉! 허남식 부산시장님, 시민들과 이렇게 많은 약속을!!

허남식 부산시장님은 지난 3월말부터 부산시내 16개 구·군을 돌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 민생 현장을 챙기고 있습니다. 3월27일 부산시민공원 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하구 보훈회관, 중구 부평시장, 남구 참살이마을행복센터, 사상구 감전천 등 2~3일 간격으로 각 구를 돌며 시민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중이죠.

사하구 보훈회관 개관식에 참석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허남식 부산시장.

시장님을 만난 시민들, 평소 하고 싶은 말씀도 많으셨겠죠? 그럼요, 그럼요, 행정자치국이 다 모아봤더니 지금까지 9개 구를 거치는 동안 시민들이 시장님께 건의한 내용은 모두 87건이나 된다고 하네요.

행정자치국에서는 시장님이 약속하신 건들을 모두 모아 부산시 예산부서에 반영토록 조치중이랍니다. 게 중엔 10억원이 소요되는 남포동 건어물 시장 진입도로 확장공사도 있고요, 사상구에 근린공원을 좀 조성해달라는 요청, 감천문화마을 빈집 레지던시 사업을 더 활발하게 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물론, 수억씩 들어가는 사업을 현장에서 바로 결정한 건 아니고요...^^ 시장님도 그 지역 숙원사업을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을 내린 뒤에 현장을 방문하신 것임을 이실직고 합지요...헤헤헤 현장에서 시민들 요청에 바로 '오케이' 하신 것들은 주로, 저비용 고효율의 소프트 아이디어들이라는 후문입니다.

오늘 오후엔 수영구, 24일엔 기장군과 연제구, 29일 금정구, 30일엔 동구 방문이 예정되어 있으니 아직 시장님 못 만나신 시민 여러분, 쪼매만 더 기다려주세요.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 그냥 두면 클~납니데이~

참, 입에 담기도 싫은 사건입니다만, 어제 저녁 경기도 파주에서는 우울증에 걸린 한 주부가 자신의 어린 아들 둘을... 에이, 거 참... 뭐 그런 끔직한 일이 있었지요? 그렇습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감기라고 합니다만, 감기 정도로 생각하기에는 이처럼 너무나도 끔찍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전국적으로 우울증 환자나 알콜 중독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복지건강국에서는 부산시민을 위한 정신건강증신사업을 엄청 강화하기로 했다는군요. 현재 부산시내엔 시민들의 정신상담과 치료를 돕는 정신건강증진센터가 12곳이 있는데요, 이를 16개로, 4곳 더 확충하고 알콜상담센터도 3곳에서 4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다 자살예방 전문인력 19명을 새로 배치하고요, 아동청소년 정신보건 전문요원도 6명 확충합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 2월부터 '정신보건 5개년 계획'을 수립중인데요, 오는 8월에 계획수립이 마무리되면 정신건강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하는군요. 5년의 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해서 체계적으로 딱, 딱, 딱! 시행해 나가는 거죠.

여기는 영도구 정신보건센터와 위탁운영을 맺어 운영되고 있는 영도 상리행복마을센터입니다. 주민 참여도도 높고 성과도 아주 좋다는 군요. 얼씨구나~

복지건강국은 특히 올해부터 자살자에 대한 '심리적 부검'을 실시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지죠. 심리적 부검이란 사회적, 심리적, 문화적 분석을 통해 자살의 동기와 과정을 설명하는 것을 말합니다. 복지건강국은 이런 부검 자료를 축적하고 유형화한 뒤 자살 고위험군을 찾아내 자살 예방활동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금까지 61건의 심리면담 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군요.

심리적 부검이라, 우와 이거, 마음의 CSI 같지 않나요. 쫌 므찐데~~~

제5회 시민자전거축전, 올해는 도심을 가로 지른다

올해는 부산시내 도심 한 복판을 달립니다. 아주 그냥 쌩쌩 달립니다. 뭐가? 경쾌한 두 바퀴가!!

제5회 부산시민자전거축전이 오는 28일 펼쳐집니다. 구간은 거제동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출발해 거제로를 거쳐 연산로터리 - 부산시청 앞 - 서면로터리 - 부산역까지 총 11.5㎞ 구간입니다. 시간은 오전 9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간단한 개회식을 끝낸 직후부터입니다.

지난해 제4회 부산시민자전거축전 출발 직전.

시내 도로 제일 바깥 차선 하나를 차단한 채 진행하기 때문에 구간 구간, 시민 여러분들이 좀 불편하시겠죠? 하지만 이번 자전거 축전은 처음으로 도심을 통과하며 개최하는 축전으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퍼레이드라 생각하고 예쁘게 봐주시기를 바랄게요. 좀 불편해도, 선수들이 지나갈 때 박수 함 날려 주시겠다고요? 역쉬, 부산시민 화끈하데이! 내가 마, 이래서 좋아한다 아이가...^.~

부산서 배타고 제주로 수학여행 가볼까?

마지막으로 간단한 소식 하나 더 전합니다. 부산-제주간 여객선이 1년 만에 재취항한 거 아시죠? 지난 19일부터 (주)에스케이훼리가 부산-제주 뱃길에 카페리 2척을 투입해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아, 잠깐... 한 대는 내일,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군요....^^

어쨌든, 오늘 아침 회의에서 허남식 시장님이 이 뱃길을 중·고등학생들 수학용으로 활용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내놓으셨습니다.

부산- 제주 바닷길에 취항한 여객선 '서경 파라다이스호'의 모습입니다.

"요즘 학생들이 비행기 타는 걸 신기해 하는 것도 아니고, 굳이 비행기 타지 말고 배타고 제주로 수학여행 갈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한 번 마련해 봅시다." 하시네요. 현재 투입된 배가 운항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쾌속선을 도입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십니다. 수요만 받쳐준다면 가능한 얘기지요.

기차 여행처럼 풍경을 바라보고 천천히 오가며 우정과 추억도 더 깊이 쌓고, 바다에서 바라보는 부산항 구경도 하는 수학여행, 흠, 고거 참 괜찮겠네요. 저도 가고 잡아요. 수학여행...^^;

작성자
박명자
작성일자
2013-04-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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