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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간부공무원들은 모두 현장을 지키시오!

2012년 9월 17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간부공무원들은 모두 현장을 지키시오!

부산에도 현재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정책회의는 부산시 간부들의 '현장' 점검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허남식 시장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태풍 '산바'의 이동 경로와 간밤 피해 상황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그러고는 바로, "간부들은 모두 업무 관련 '현장'으로 나가서 대비가 잘 되어 있는지, 피해는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현장을 파악하고 현장을 지키도록" 지시했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회의실에 모여 앉아 보고받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현장행정'의 판단에서입니다. 또한, 간부가 먼저 움직여야 시민 생활현장 밑바닥까지 안전 점검과 대비가 꼼꼼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제16호 태풍 산바 예상 이동 경로
 

간부가 먼저 움직여야

유치원, 초·중학교가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시는 태풍 산바가 한반도로 접근하기 전인 15일(토) 오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구·군에서도 1,717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9시 현재까지 부산에 내린 전체 누적강우량은 98mm입니다. 산을 끼고 있는 북구와 기장, 동래는 100mm를 넘기고 있습니다. 부산 안에서도 지형적인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예상강우량은 80~150mm이며, 많은 곳은 200mm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산 주위 마을과 시설물은 산사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17일 09:00 현재 피해 상황

현재 피해 상황은 만덕고개길 옹벽 일부가 붕괴된 것 외에는 재산상의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습니다.

항공기는 국제선, 국내선 모두 운행 중지 중입니다. 동래 온천천의 세병교와 연안교는 현재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거가대교는 감속운행을 권합니다.

부산시 전 공무원은 태풍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한 대처 및 피해 발생 시 응급 복구 대비를 완벽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담당 구별로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해안가 저지대 등 재해취약지에 대한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침수나 태풍 피해 없도록 주변 시설물 관리에 한 번 더 신경을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산바, 2046,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

태풍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무슨 이상한 숫자에, 부산국제영화제까지 나오느냐고요?

제16호 태풍의 이름 '산바'는 마카오에 있는 지명이라고 합니다. 확인해 보니, 마카오에 '산바 호텔'이 유명한데 우리 부산과는 너무너무 인연이 깊네요.^^

사연인즉, '2046'은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입니다. 화양연화, 해피투게더, 중경삼림, 동사서독 등을 만든 왕가위 감독 작품입니다.

제목인 '2046'은 주인공 차우(양조위, 량차오웨이)가 묵었던 호텔객실의 호수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를 묻는 영화이지요.

사랑의 아픔도 남기지 말고 태풍 산바, 큰 피해 없이 조용히 지나갔으면 합니다. (_ _)^^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2-09-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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