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위한 ‘부산국제공항공사법’ 제정에 힘을 모으고 나섰다.

시민사회단체 대표로 이뤄진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국제공항 가덕이전을 위한 '부산국제공항공사법‘ 제정을 촉구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위한 ‘부산국제공항공사법’ 제정에 힘을 모으고 나섰다.

부산국제공항공사법은 지난 3월 31일 새누리당과 부산시 간의 당정협의회에서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 해법으로, 법안 발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같은 방식으로 김해공항 가덕이전을 추진하자는 방안이다.

시민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해공항 가덕이전은 더 이상 지역간 논쟁의 문제가 될 수 없다”며 “김해국제공항은 도심 공항으로서의 한계상황을 맞은 지금 24시간 안전하고 소음피해가 없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가덕도 해안으로 공항을 확장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운동본부는 지난 29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국제공항공사법 제정 시민토론회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