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신공항 유감…계속 추진할 것”
[속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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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31일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 “국민과 약속을 어겨 유감스럽다”며 “지금 당장 경제성이 없더라도 동남권 신공항은 필요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 취임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신공항 건설은) 제 입장에서도 계속 추진할 일”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또 “국민과 약속을 어기지 않아야 예측가능한 정치가 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파기'를 비판하면서 동남권 신공항 추진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등 이 대통령과 맞서는 듯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박 전 대표가 “제 입장에서도 계속 추진할 일”이라고 밝힌 것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차기 대권공약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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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3-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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