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음식물쓰레기 배출 전국 최저
수수료 차등부과·반찬 1가지 줄이기 시민운동 확대
- 내용
부산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한해 부산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7대 광역시 중 최저라는 것이다. 부산광역시가 시민들과 힘을 모아 음식물쓰레기 감량대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 부산의 하루 음식물쓰레기 평균 배출량은 814t으로 08년의 823t에 비해 하루 평균 9t이 줄었다. 시민 1인당 하루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0.23㎏으로 서울(0.33) 대구(0.38) 광주(0.34) 대전(0.32) 등 다른 대도시에 비해 훨씬 적다.
시내 150개 대형아파트 10만8천795세대를 대상으로 월별 배출량 알림판을 부착해 관리하고 대형 음식점에 대한 반찬줄이기 운동을 펼치며, 감량실적이 좋은 구·군에 음식물쓰레기 수거 수수료 차등부과 같은 시책이 상당한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부산시는 올해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음식쓰레기 감량에 나선다. 올 감량목표는 지난 연말 기준 814t에서 하루 16t을 줄인 798t. 시는 지난해까지 7개 구를 대상으로 시행해온 쓰레기 수수료 차등부과제를 다음달부터 16개 구·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대형음식점, 아파트부녀회,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대형식당은 `그린쿠폰제', 각 가정은 남기지 않는 식단 짜기, 음식점은 인기없는 반찬 1가지 줄이기 같은 각종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2-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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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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