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야간조명 철거‘성과 가시화’
100여 곳 완료… 6월말까지 마무리
- 내용
- 부산광역시의 도시미관 및 주거환경 개선 노력이 성과를 거둬 지난달 말까지 100여 곳의 요란했던 러브호텔 등 숙박업소의 불법 네온사인이 없어졌다. 시가 오는 11월 열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시내 러브호텔의 네온사인 철거를 추진해 온 것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숙박업소 조명시설 단속계획을 수립, 모두 418개 숙박업소의 불법 네온사인을 단계적으로 없앨 계획. 시는 우선 1단계 자율철거기간인 지난달 말까지 100여 개의 러브호텔이 창문 및 옥상의 네온사인을 스스로 철거했다고 밝혔다. 시가 중점적으로 철거를 추진하고 있는 러브호텔 네온사인은 △건물벽면에 설치한 기둥모양과 객실 창문에 설치된 조명 △건물 옥상에 설치한 원뿔모양의 조명 △색상이 강렬한 원색을 사용한 조명 등이다. 특히 시는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21개국 정상들의 이동동선과 정상들을 숙소 주변, 김해공항 등의 주변 숙박업소 네온사인을 집중적으로 없애고 있다. 시는 지난달까지 자율철거기간이 끝남에 따라 2단계로 이 달부터 행정·소방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에 들어가 늦어도 6월말까지는 러브호텔의 불법 네온사인을 모두 없앨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3-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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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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