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또 검사 … 수산물 안전관리 온 힘”
해수 방사능 측정 지점 확대…수산물 위판장에서 마트까지
생산·유통 모든 단계 시료 검사…최근 3년간 부적합 판정 ‘0’
- 내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부산광역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수산물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위판장부터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모든 유통 단계에서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심층 분석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부산시는 시민안전 확보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산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26일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왼쪽 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이 자갈치시장 현장점검을 하는 모습.
수산자원연구소 연구원이 수산물 시료 방사능 검사를 하는 모습.
부산시는 지난 2월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대책본부’를 가동, 전문·유관기관과 함께 시민안전 확보와 수산업계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해수와 수산물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 장소와 품목을 확대하고, 검사 결과 등 각종 정보를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양식장과 위판장부터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생산과 유통 모든 단계에서 시료를 수거해 실시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생산 단계 230건, 유통 단계 212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판정은 ‘0’이다. 최근 3년간 부산시가 실시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은 단 1건도 없다.
부산시는 수산물 방사능 조사 범위를 더욱 넓히고 검사 주기를 더 단축하기 위해 지난 6월 21일 장비와 인력 확충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수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시식회와 직거래장터 같은 행사도 적극 개최할 계획이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6월 26일 자갈치시장에서 ‘구‧군 부구청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해 수산물 안전관리와 소비 촉진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안 부시장은 이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오염수 방류 감시를 철저히 하고 해수와 수산물 방사능 감시체계도 강화해 불안감 해소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리 어업인과 수산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과 대시민 캠페인 등을 통헤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3-07-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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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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