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아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부산, 세월호 참사 1주기 맞아 재난안전 강화 훈련·특강·토론회 등 잇따라
- 내용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부산광역시가 지난 16일 제1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재난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국민안전의 날'은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에 따라 제정됐다.
세월호 참사 1주기이자 '제1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부산 곳곳에서 재난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행사가 잇따랐다(사진은 지난 16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가 영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인명구조 훈련을 펼치는 모습).부산시는 공무원과 소방관, 공사·공단 재난안전 관계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재난위기관리 전문가 초청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특강은 동국대 이영재 교수가 부산의 안전을 진단하고 위기관리 매뉴얼, 재난현장 지휘체계, 협업기능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윤동근 울산과학기술대 교수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재난관리체계의 한계와 문제점, 국내외 사례 분석, 역량강화 방안 등을 강의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영도 앞바다에서 '국민 참여 인명구조훈련'을 펼쳤다. 한국해양대학교 학생 200명을 포함한 해경, 소방관 등 450명과 선박 15척, 헬기 1대 등을 동원, 학생들이 탑승한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소화 및 승객 구조훈련을 진행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동래중학교 체육관에서 '세월호 1주기 추념 학교안전과 교육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시민원탁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 등 모두 270여명이 참가해 부산지역 교육현장의 안전위협 요소들을 진단하고, 세월호 사고 이후 대두되고 있는 교육시스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4-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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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7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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