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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3호 시정

아미동 비석마을, 문화마을로 변신

북항·자갈치·송도 한 눈에…최민식 사진갤러리 다음달 개관

내용

부산 북항과 자갈치시장, 송도해수욕장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구 아미동 산복도로 비석마을이 문화마을로 변신 중이다. 부산시가 지난 2012년부터 아미구역에서 벌이고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착착 결실을 맺고 있는 것.

아미동 비석마을은 일제시대 일본인들의 공동묘지가 있던 곳. 6·25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판잣집을 지어 살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피란민들이 묘지의 묘비를 담장이나 주춧돌로 활용해 집을 지어 비석마을이란 이름이 붙었다.

다음달 초 개관을 앞두고 있는 아미문화학습관 전경
부산 북항과 자갈치시장, 송도해수욕장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구 아미동 산복도로 비석마을이 문화마을로 거듭나고 있다(사진은 다음달 초 개관을 앞두고 있는 아미문화학습관 전경).

부산시는 대표적 낙후지역인 비석마을을 인근 감천문화마을처럼 가꾸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감천문화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비석마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테마탐방로를 만들고 있다. 이 거리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근·현대사의 아픔을 소개할 예정. 아미문화학습관도 다음달 초 개관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1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창 규모로 지은 이 시설은 작은 도서관, 어린이 공부방, 주민체험교실, 마을상품 제작실, 마을카페 등을 갖춘다. 특히 2층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고 최민식 선생의 사진갤러리를 운영한다. 최 선생의 유품과 국가기록원에 소장 중인 1950~70년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희귀작품을 전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

이밖에 주택가 골목에 밝고 환한 보안등을 설치해 걷고 싶은 골목길을 만들고, 폐·공가를 정비한 '까치고개 푸른 쉼터'도 열었다. 진입로 개설 등 마을환경도 크게 나아졌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4-01-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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