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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2호 시정

부산, 재난대응 실제 훈련한다

지진·해일·테러·화재 대비…5월 2~4일 사흘간

내용

부산이 재난대응 실제훈련에 나선다. 지진 경보사이렌이 울리면 건물 밖 넓은 광장으로,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울리면 해안가 주민·산책객은 고지대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실전훈련’이다.

일반시민과, 부산광역시, 16개 구·군, 소방, 경찰, 32개 유관기관과 49개 기관·단체가 두루 참여, 지금껏 해온 의례적 행사를 벗어난다. 시민이 미리 알고 적극 참여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지구촌을 위협하는 지진과 쓰나미, 도심 테러와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오는 5월 2~4일 사흘간 부산 전역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관리시스템의 작동실태 확인, 시민참여형 및 현장대응훈련에 초점을 맞춘다. 구·군당 100~120명의 시민참관단을 현장에 투입, 훈련이 끝나면 평가회를 열어 매뉴얼도 보강한다.

훈련 첫날은 해안가 중심. 해운대해수욕장과 영도 감지해변에 쓰나미가 닥치는 것을 가정한다. 해안 상가와 주택가 주민, 산책객은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신속하게 유도원의 안내에 따라 지대가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3일은 도심 중심의 대 테러·화재 대응훈련이다. 도시철도 수영역, 중구 영주동 시민아파트, 부산진구 부암동 롯데마트, 남구청사에서 부산시-소방-경찰이 합동으로 화생방테러 훈련을 펼친다.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4일. 지진과 쓰나미에 대비, 부산 전역에서 민방위훈련과 병행해 펼친다. 부산시청사와 송도·다대포 해수욕장, 동구청사, 북구 화명도서관, 금정구청사, 강서구 신호동 어선수리소, 사상구 보건소, 고리원전이 가까운 기장군 장안읍 길천마을 등이 대상이다. 오전 11시 지진발생 경보사이렌이 울리면 건물 안의 공무원과 민원인은 유도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 광장으로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해안가 주민·산책객은 고지대로 피신해야 한다.

이윤형 부산시 재난안전담당관은 “이번 훈련은 잇따르는 자연재해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일깨우고, 실제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실전훈련으로 치르는 것이 특징”이라며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시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04-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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