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사랑방] 시내버스에서 쓰러진 20대, 운전기사가 살렸다
583번 버스기사 곽동신 씨
부산시, 감사패 수여
- 내용
승객의 생명을 구한 버스 운전기사 곽동신 씨가 부산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버스에서 갑자기 쓰러진 승객을 구한 버스 운전기사가 지난 1월 12일 부산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5시 40분경 서면교차로를 달리던 583번 시내버스에서 20대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버스 운전기사 곽동신 씨는 `사람이 쓰러졌다'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구역에 버스를 정차했다. 곽 씨는 가까이 있는 승객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 다음, 쓰러진 승객에게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곽 씨의 노력으로 쓰러진 승객은 약 2분 뒤 의식을 되찾았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을 회복했다.
승객이 생명을 구한 건 곽 씨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이었다. 곽 씨는 1990년부터 33년간 버스를 운전해온 베테랑으로, 평소 사전 교육을 받아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하고 있었다.
곽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라며 "사전 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심폐소생술을 실제로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작성자
- 지민겸
- 작성일자
- 2024-0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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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0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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