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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35호 칼럼

수평선 - 크루즈항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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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내용

부산항이 세계적 크루즈항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 들어 전 세계 초호화 크루즈선들이 부산항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우리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다.

크루즈(Cruise)란 운송보다 순수 관광목적의 선박여행으로 숙박, 음식, 위락 등 관광객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수준 높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려한 관광지를 안전하게 순항하는 여행이다. 관광업계 분석에 의하면 최근 세계 크루즈관광객의 평균 증가율은 9.5%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레저산업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크루즈산업은 최근 싱가포르·일본·한국·중국 등 동남아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크루즈 관광에 익숙하지 않던 한국의 경우 그동안 부자들의 레저활동이란 잘못된 인식 등이 변하면서 급격하게 활성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부산이 2000년 이후 각종 국제 대회와 회의, 행사 등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룬 것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또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수련한 해안절경과 다양한 해안선개발 등도 크루즈업계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주 부산항에는 14만t급 보이저호와 6만9천t급 레전드호 등 두 척의 크루즈선이 찾았다. 승객과 승무원이 7천여 명에 달했다. 올 상반기 부산에는 46척에 4만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했다. 연말까지 130척에 17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그동안 부산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들은 반나절 정도 육지에 머물면서 간단한 쇼핑을 한뒤 배로 돌아가는 것이 전부였다. 다양한 프로그램 등 새로운 마케팅을 위한 전반적인 전략마련이 필요하다. 또 크루즈 선사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시는 물론 시민들도 각종 아이디어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2-07-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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