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대역사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부산시 등록문화유산 등록 기념 공연 등 개최
◈ 6~8월까지 3회에 걸쳐 별관에서 특별 공연 개최… 역사관 소장 유물 「동백아가씨 악보 일괄」부산시 등록문화유산 등록 및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기념 등
◈ 백영호기념관장 백경권의 강연, 홍보대사 장사익의 축사 및 노래, 최은아 퀸텟과 앙상블 코스모폴리탄의 연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6.14. 10:00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 통해 선착순 사전 접수 진행
□ 부산근현대역사관(이하 역사관)은 지역 자산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역사관 별관에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지난 6월 3일 역사관의 소장 유물인 대중가요 '동백아가씨'의 악보·가사지 160점이 부산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광복 이후 발표된 대중가요의 악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례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 역사관은 이번에 등록문화유산이 된 악보를 포함해, 지난 2021년 부산 출신 작곡가 백영호의 유족으로부터 유품 2만 5천여 점을 기증받았다.
○ 이후 아카이브 작업을 거쳐 지난 2024년 특별기획전 <동백아가씨>를 개최하고, 『작곡가 백영호 기록화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유물이 지닌 시대적·대중음악사적 가치를 시민에게 널리 알려왔다.
○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문화유산 등록을 이끌어냈으며, 해당 유물이 당대 대중음악 제작의 세밀한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대중음악사 연구의 소중한 사료(史料)임을 입증했다.
□ 역사관은 소장 유물의 문화유산 등록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 27일 오후 4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공식 행사, 초청 강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 초청 강연은 백영호기념관 백경권 관장이 <천년을 이어갈 백영호의 선율 기록과 문화유산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 축하공연에는 음악인 장사익과 대중가수 김혜진·백치웅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소프라노 하보배, 반도네오니스트 김종완, 피아니스트 허안나 등이 출연해 작곡가 백영호의 명곡을 타 장르로 재해석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 이번 행사는 작곡가 백영호의 대표곡인 동백아가씨, 여로, 여자의 일생 등을 감상하며, 그의 음악이 지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또한, 역사관은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를 기념해 그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고, 부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7월 25일 오후 4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 이번 공연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기원 기념 초청연주’ 등의 경험이 있는 재즈밴드 ‘최은아 퀸텟’이 맡는다. 최은아(보컬), 장보영(피아노), 오동규(베이스), 곽영일(드럼), 이병주(색소폰)가 출연해 격조 높은 재즈 무대를 선사한다.
○ 주요 곡목은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부산 출신 가수 정훈희의 ‘안개’, 샤를 트레네의 ‘La mer(바다)’ 등으로, 음악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환기하고 부산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 공연이 열리는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대상인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 11곳 중 한 곳이다.
□ 아울러, 광복 제81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8월 광복절에는 광복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개최된다.
○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 오후 4시에는 현악 연주자로 구성된 ‘앙상블 코스모폴리탄’(해설 이일세)이 무대를 꾸민다.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이 앙상블은 실내악부터 오케스트라 규모의 작품까지 폭넓게 소화해 온 단체로, 이번 공연에는 13명의 연주자가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 한형석 선생의 ‘한국행진곡’을 현악 앙상블과 바리톤 협연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에서 회차별로 선착순(60~100명) 접수를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역사관 운영팀(☎051-607-8034)으로 전화하면 된다.
□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부산 지역의 유산으로 인정받은 역사관 소장 유물이 지닌 가치는 물론, 한국 근현대사의 분기점이 된 광복의 의미를 환기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문화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