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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부산시 코로나19 상황보고
2020-08-12 조회수 32
내용
부산시 코로나19 부산시민과 함께 극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조치사항과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13시 30분 이후로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 까지의 확진자는 총 188명입니다. 188번 확진자는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 학생인 179번 확진자의 가족(남편)입니다. 역학조사를 진행하여 접촉자 격리와 검사를 신속히 진행하겠습니다.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74번 확진자가 재학 중인 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교직원과 학생 등 78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186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72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역시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187번 확진자의 접촉자 25명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역학조사 과정에서 181번 확진자(병설중 재학생)가 다단계업소를 방문한 이력이 확인되어 해당 시설 방문자 250명에 대해 오늘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감염병 전문가와 의료계 종사자, 교육청 관계자 등 참석한 가운데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지역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조치들을 논의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문제는 며칠간 감염의 진행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해야 하지만, 지역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들이 우선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감염의 추이를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고위험시설, 해수욕장, 항만 등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이번 주말 연휴기간을 고위험시설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여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겠습니다. 어제 전문가 회의에서도 해수욕장보다 오히려 관광지 인근의 유흥시설과 음식점에서의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 시설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8월 16일까지 클럽형태 유흥시설, 감성주점 등 고위험시설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겠습니다. 특별히 감염의 위험이 높은 71개의 클럽형태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기존 시에는 행정지도 등 1회의 계도를 거쳐 행정명령을 발동하였으나, 특별집중관리 기간에는 위반행위 적발 즉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시행할 계획이니 업주 여러분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관광지 주변의 음식점과 뷔페 등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감염의 고리가 될 수 있는 찜질방,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이 기간동안 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해수욕장에 대한 방역도 한증 강화하겠습니다.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이미 집합제한명령(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야간취식 금지)과 해수욕장별 혼잡도 정보제공, 파라솔 거리두기 등의 방역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금번 연휴 중 피서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휴기간 동안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합동캠페인을 펼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합동단속을 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송정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서핑 활동 시에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참고로 확진자 발생이 확인되면 해수욕장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소독과 심층 역학조사 후 운영 재개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게 된다면 2단계에서는 해수욕장 공공편의시설 운영중단, 3단계에서는 해수욕장 일시 폐쇄조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항만발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도 시행하겠습니다. 지난 주 감천항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의한 결과 세관에서 ‘승선 재신고 제도’을 도입해 승선허가를 득한 업체에서 일일 단위로 실제 승선자를 재신고하도록 하여 선박 승선자에 대한 관리가 강화됩니다.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선박 출입자 관리를 위한 ‘전자출입명부(QR코드)’ 도입도 질병관리본부, 해수부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 도입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상 속 방역강화를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방역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시민 건강관리의 최일선 거점인 70개의 마을건강센터 주민리더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감염병예방지킴이단’이 다음 주부터 참여자를 모집해서 교육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됩니다. 시민 주도로 고위험지역 조사, 일상방역 모니터링, 감염병 예방교육, 그리고 방역 캠페인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시민이 방역의 주체로써 감염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감염병 대응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러한 조치들과 병행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전환도 사전에 준비하겠습니다. 현재 시의 대응매뉴얼 상에는 1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6명 이상(3단계는 20명 초과)이 지속되면 2단계로 대응 단계를 격상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며칠 간 확진자 추이를 살핀 후 확산세가 지속되면 질병관리본부, 전문가 등과 협의해 2단계로의 격상 시점을 결정하고 2단계 대응에 필요한 병상 등 자원 확보를 사전에 준비하겠습니다. 2단계로 격상될 경우, 공공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제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고위험시설의 운영자제 권고, 노인요양시설의 면회금지 등의 조치가 이루어지게됩니다. 대응단계가 격상되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이 발생하는만큼, 금번 조치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감염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통해서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일상에서의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집단감염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는 이번 감염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가지고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식당과 고위험시설 등을 운영하는 분들께서는 현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하고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밀집된 장소와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내 주변의 소중한 친지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간 주춤했던 지역감염이 급증하여 많이 불안해하고, 또 우려하고 있으실 줄로 압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코로나 19 초기에 발생했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우리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료진, 시와 구군, 관련기관들이 합심하여 감염을 차단했던 경험과 역량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지역사회로의 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우리시는 구군,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