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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마을보물 우물 명’ 딴 냉정역명 유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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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철도 2호선 냉정역 5번 출구모습 

부산도시철도 2호선은 냉정역명은 유래가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리고 우리 할머니 세대들에게는 특별한 이름으로 기억을 합니다. 옛날이나 현대나 모두가 산기슭아래 아니면 강가에서 집을 살고 있습니다. 원인은 사람이 먹고 살아가는 음식 중 가장 큰 것은 사람의 목숨을 연장시키는 물이죠, 물이 없으면 곡식이 있어도 삶아서 먹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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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정샘물이 깨끗하게 내려오고 있네요.  

냉정역명에도 유래가 역시 마시는 물이 주변 엄광산에서 흘러내려오는 길목에 아주 물 맛좋기로 당시에도 소문이 난 찬물 샘이 있었다고 하여서 오늘날까지 구전되어 내려오다가 도시철도2호선을 건설하면서 이곳 냉정역명을 ‘냉정샘‘물의 이름을 따서 냉정역이라고 지었다, 라고 추정을 하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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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보이는 산이 엄광산입니다.  

냉정은 가야에서 주례로 넘어오는 엄광산 산등성이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자연 샘입니다. 예로부터 냉정고개를 왕래하는 상인들이 당시 5일장인 ‘부산장’, ‘동래장’, ‘하단장’, ‘구포장’, ‘김해장’ 등으로 보부상들이 장에 내다 팔 농산물이나 수산물을 이고지고 이곳 고개 마루를 넘나들면서 마시던 물이며, 그들로부터 입소문을 타서 찬물의 맛이 가장 좋았다, 라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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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례2동 마을보물인 냉정 샘의 전경 

이 샘물은 주례2동에서 물맛이 좋아서 ‘마을보물’11호라고 이름을 지어 간판을 세웠네요. 그러나 오늘날 상수도 발달로 이물은 식수로는 부적합하고 마을 공동빨래터로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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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할머니 한분이 빨래를 하는 모습 

이야기리포터가 이곳을 찾아간 날은 바람이 제법불고 잔뜩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변 할머니 한분이 간단한 빨랫감을 가지고 나와서 장화를 신고 흐르는 물에 들어가서 빨래를 하고 있어요. 상상을 해보자면 그 옛날에 이곳 냉정샘은 자연수로서 물맛 좋다고 나그네들의 쉼터이었을 것으로 우리 부산의 선조님들께서 큰 생명수로서 애용하였을 것으로 추정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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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의 빨래가 경계에서 말려지고 있네요.  

구름이 잔뜩 끼었지만 깨끗하게 빨아서 샘터주변 경계울타리에 널어놓은 빨랫감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그래도 잘 말려지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기도하였습니다. 

작성자
황복원
작성일자
2024-05-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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