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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생각

"북항친수공원"이 아닌, "부산대첩기념공원"으로 명명해야 하는 이유진행중
분류
문화(관광)
참여기간
2025-08-19 ~ 2025-09-18
공감해요
작성자
이**
작성일
2025-08-13
번호
82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부산시 관계자 여러분께 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부산북항 공원 명칭’의 문제는 단순한 이름 짓기가 아니라, 부산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역사적 과업입니다.
이에 우리는 공원의 공식 명칭을 “부산대첩기념공원”으로 명명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1. 이순신 장군의 부산대첩, 부산의 영광을 대표하는 역사
이순신 장군은 전라도 및 경상도 연합수군(160여 척)으로 왜군의 본진이 있는 부산에서 130여 척을 쳐 부수었습니다.
이는 이순신 장군이 장계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임진년에 치른 전투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산대첩 왜적선 60여 척 침몰 나포). 이는 조선 수군의 압도적인 승리이자, 침략군의 후방 보급로를 끊어놓은 전쟁의 결정적 전환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위대한 ‘부산대첩’의 흔적은 지금의 부산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면, 그 근거 중 하나는 바로 나라를 지킨 역사와 정신에 있습니다.
이제 그 이름을 공공 공간을 통해 선포하고 기념할 때입니다.

2.‘부산대첩기념공원’은 교육과 자긍심의 장이 될 것입니다
공원은 단순한 쉼터가 아닙니다. 공원은 기억을 새기고, 정신을 전하는 공간입니다.
‘부산대첩기념공원’이라는 이름은 시민과 아이들이 그 공원을 찾을 때마다 “왜 이 이름일까?”를 스스로 질문하게 만들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고, 나라를 지킨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체득하게 될 것입니다.

3. 역사 없는 도시, 뿌리 없는 미래
북항은 이제 부산의 미래입니다. 재개발, 첨단기술, 친수문화… 그러나 아무리 찬란한 개발이라 해도, 그 위에 “기억”이 없다면 부산은 부산이 아닐 것입니다.
‘북항친수공원’은 기능적 이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부산대첩기념공원’은 부산의 뿌리를 말하는 이름이며, 향후 세대를 위한 부산의 브랜드입니다.

4. 시민의 역사적 자부심과 도시 정체성을 살리는 일입니다
서울에는 ‘한강진 역사공원’이 있고, 진해에는 ‘충무공 이순신 동상광장’이 있습니다. 마산에는‘3·15의거 기념공원’이, 대구에는 ‘2·28 민주공원’이 있습니다.
부산은 어디에 있습니까? 부산의 위대한 역사는 왜 그 이름으로 남아 있지 않습니까?

이제라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부산대첩기념공원’은 부산시민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자긍심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부산의 역사, 대한민국의 뿌리를 지킨 이순신의 대승을 기념하는 이름을 공공장소에 새기는 것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부산의 자존을 세우는 일이며 후대에 남겨야 할 정의입니다.

부디 부산시민 여러분과 관계 기관 여러분께서 이 뜻에 함께해주시어, 부산의 자랑이 ‘기억 속 이름’이 아니라, ‘현실 속 지명’으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의 뿌리를 바로 세우는 시민 서포터 이방재 올림

참여기간 2025-08-19 ~ 2025-09-18

댓글달기 (총 15건)

곽**
2025-08-21 09:39:26
내용

저도 이방재님의 의견에 동참합니다. 우리 후손들이 꼭 기억하고 보존해야 되지 않을까요.

박**
2025-08-20 12:04:21
내용

북항친수공원의 단순한 지역적 의미보다는 부산대첩기념공원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부산 시민으로서 부산대첩기념공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
2025-08-19 23:24:15
내용

좋은생각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고 앞으로도 제대로된 역사를 기억하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라 생각됩니다.

윤**
2025-08-19 21:00:05
내용

공감합니다 이방재님의 좋은의견에 작은힘을 실어봅니다 역사적인 명칭사용~~ 아주좋은 의견에 적극 동참합니다

김**
2025-08-19 16:58:54
내용

좋은 의견입니다. 적극 동의하며, 부산시는 단순한 기능적 명칭보다는 역사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 명칭을 채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2025-08-19 16:21:22
내용

북항친수공원이라는 이름은 정말 평범합니다. 이름이라고 하기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장소의 유일성과 나라를 살린 전투의 의미를 담은 부산대첩기념공원에 찬성하는바입니다.

이**
2025-08-19 16:07:54
내용

내용 정정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전라도 및 경상도 연합수군(160여 척=> 80여 척)으로 왜군의 본진이 있는 부산에서 130여 척을 쳐 부수었습니다. 이는 이순신 장군이 장계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임진년에 치른 전투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산대첩 왜적선 60여 척=> 79척 침몰 나포)

안**
2025-08-19 16:03:48
내용

공감합니다!

김**
2025-08-19 16:03:46
내용

좋은 의견입니다. 적극 동의합니다.

김**
2025-08-19 16:00:58
내용

이방재님의 의견을 통해서 의미있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과거를 기억하고 희생을 기리는 유명도시는 늘 발전해왔습니다. 들으면 바로 알수 있는 이름도 좋지만, 의미가 부여된 명칭을 사용하는것도 아주 좋은생각입니다.

유**
2025-08-19 15:57:55
내용

친수공원이라는 명칭은 단지 기능적인 측면에서 쉽게 부르는 이름입니다. 북항 이 지역이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일본의 본거지인 부산포를 공격하여 거둔 대첩지라 하니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부산의 호국역사도 5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부산의 새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부산대첩공원"으로 이름지어져야 합니다.

권**
2025-08-19 15:37:09
내용

저도 이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북항친수공원’은 단순한 기능적 이름이지만, ‘부산대첩기념공원’은 부산의 역사와 자긍심을 담은 의미 있는 이름이라 생각합니다. 시민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역사를 기억하고 배우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꼭 이 이름으로 불리었으면 합니다.

허**
2025-08-19 15:25:44
내용

좋은 의견이네요 공감합니다.

염**
2025-08-19 15:23:20
내용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함께 역사를 만들어가는 시민들이 되길 바랍니다

박**
2025-08-19 15:15:26
내용

이방재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사실 부산은 '충'의 도시입니다. 임진왜란 때 왜구의 침략에 맞서 항쟁한 정발장군과 동래부 송상현 부사의 충혼과, 도망가는 왜구를 격멸하다 순국하신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 그리고 한국전쟁 임시수도 부산, 월남전에 참전한 군인들이 떠난 곳도 부산항이고 돌아온 곳도 부산항입니다. 충의 역사를 기억하고 보존하는 노력들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