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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에 여객터미널과 UAM 이착륙장, 태풍 100년 빈도 견딘다(23.08.24./부산일보)

부서명
공항기획과
전화번호
0518884541
작성자
정준원
작성일
2023-08-25
조회수
390
언론사URL
내용

가덕신공항에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연안여객터미널이 만들어진다. 또 미래의 첨단 교통수단으로 알려져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도 설치된다. 가덕신공항 주차장은 1만 718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이는 김해공항(7118)대보다 3000대 더 늘어난 규모다.

 

현재 부산신항역까지 건설된 철도는 가덕신공항까지 연결되며 도로 역시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에서 가덕신공항까지 바로 연결된다.

 

폭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서는 50년 빈도에서 100년 빈도로 상향됐다. 즉, 100년에 한번 올 수 있는 태풍에도 대비할 수 있는 공항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가덕신공항이 앞으로 어떻게 건설될지 세부적인 사항을 담았다.

 

먼저 활주로는 길이가 3500m 너비는 45m 규모로 1본이 건설된다. 대형 여객기는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화물기의 경우 E급 F급 항공기는 화물을 가득 채웠을 경우, 이착륙이 어렵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에서도 대형 화물기는 화물을 80% 수준으로 채우고 있어 화물 적재량이 적다면 대형항공기도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항공기를 주기할 수 있는 계류장은 58기 규모로 만들어진다. 또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장은 1만 718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진다. 주차는 공항이용객들에게 매우 민감한 문제다. 추후 공항이 개장하면 국내선은 주로 김해공항, 국제선은 가덕신공항을 운행하게 되는데 차량이 분산되면서 비교적 주차하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특히 가덕신공항 활주로 북쪽 방향에 여객터미널을 설치할 계획이 나왔다. 예를 들어 울산이나 해운대, 여수 등에서 여객선을 타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일부 유휴부지가 있는데 이곳에 UAM 이착륙장을 만든다. 예를 들어 해운대에서 가덕신공항까지, 북항에서 가덕신공항까지 UAM으로 20분 정도 만에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 UAM 상용화를 계획 중에 있다. 물론 UAM이 철도 도로처럼 대규모의 승객을 수송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비즈니스 수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UAM 상용화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기술발전이 빨라지고 있어 2029년에는 충분히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덕신공항 접근 교통로는 기존 철도·도로를 연장하기만 하면 된다. 철도의 경우 현재 부산신항까지 철도가 놓여 있다. 이 철도를 가덕신공항까지 16.53km 더 깔면 철도가 완전히 연결되는 것이다. 복선철도다. 이 철도는 부전마산선과 경부선 철도로 이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 운행 계획은 추후에 세워질 예정인데 코레일의 신형열차인 EMU-250 등이 투입될 수도 있다. 경부선 중앙선 경부고속선 등 다양한 철로가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연결시킬지는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도로의 경우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에서 국지도 8호선을 타고 가덕대교를 건너면 가덕신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돼 있다. 9.30km의 도로를 더 건설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가덕신공항을 통해 공항 경제권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신항과 거리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공항 물류시설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고 공항복합도시도 조성한다.

 

가덕도신공항은 북쪽 연대봉이 장애물 제한표면(고도제한)에 걸린다. 하지만 국토부는 북쪽을 이용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연대봉을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 또 초대형컨테이너선의 최고 마스트 높이와는 100m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출처 : (23.8.24./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