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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2029년 말 개항 추진…매립식 공법 적용(23.3.14/KBS)

부서명
공항기획과
전화번호
051-888-4541
작성자
김세영
작성일
2023-03-15
조회수
460
내용

정부가 가덕도신공항을 매립식 공법을 적용해 건설하고 2029년 12월까지 개항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4일)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대해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등 지자체 관계자 등과 협조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공항 건설에 적용 가능한 매립식, 부체식, 잔교식 3개 공법 가운데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와 동일한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토부는 안전성과 사업비, 사업 기간 단축 효과 등을 검토한 결과 공사비가 가장 적게 소요되고 공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매립식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다 위에 구조물을 띄우는 '부체식'의 경우 해상활주로에 대한 국제기준 정립 등 5~15년 이상 추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고, 

 

매립식과 부체식의 중간 형태인 잔교식 공법은 공사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은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토부는 활주로 건설 후 육상과 해상에서 불규칙하게 침하가 일어나는 '부등침하' 가능성에 대해

 

 "검토 결과 활주로의 20년 후 예측 부등침하량은 0.076%/30m로 국제민간항공기구 기준(0.1%/30m)보다 작아 항공기 운항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공항시설이 육상으로 이동하더라도 섬 인근 가덕수로 이동 선박과 항공기 사이의 거리가 100m 이상 확보돼 운항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가덕도 사업대상 지역에 대해 육·해상, 동·식물 등에 대한 환경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환경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보고회에서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맡은 업체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실시계획 이후 착수하는 보상 절차를 

 

기본계획 수립 이후에 곧바로 착수해 사업 기간을 1년가량 단축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또, 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해 해상 매립량을 줄이고, 육상에 여객터미널 공사를 조기에 추진하면 공사 기간을 27개월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고 오는 2024년 말 공사에 착수해,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