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언론보도부산시가 김해공항의 국제선 장거리 노선 유치를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례안은 김해공항의 국제선 확보를 위해 시가 내건 조건을 충족하는 항공사업자에게 비용을 지원해주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규 취항 후 정기편으로 6개월 이상 운항하는 항공사 가운데 평균 탑승률이 80%에 미달해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편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정안에는 국제선 노선 신설을 위해 부정기편으로 왕복 4회 이상 운항하는 항공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또 운항거리 5000㎞ 이상 장거리 국제선 신규 취항 항공사에는 탑승률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게 했으며, 지원 기간도 최장 1년에서 2, 3년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다음 달 중순 개정안을 발의하고 부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3월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출처 : (23.1.25./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