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의 푸른 잔디에서 펼쳐진 책 세상! 잔디밭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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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6-03 15:54:15


도서관은 답답하고 지루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뛰어놀기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거 아세요?

바로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만날 수 있는 잔디밭 도서관이랍니다.



[잔디밭 도서관 포토 프레임 구조물 (사진=직접촬영)]


제가 저번 주말에 다녀온 멋진 잔디밭 도서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의 중심지에 위치한 크고 넓은 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곳입니다.

놀이와 휴식을 하며 도서관에 따로 가지 않아도 독서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리는 특별한 야외 독서 행사가 '잔디밭 도서관'입니다.

잔디밭 도서관은 넓은 공원에서 자연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고 몸과 마음이 힐링 되도록 많든 도서관이랍니다.

또한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과, 독서는 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한 어른들이 책을 더 가깝게 느끼고 친해질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든 것입니다.

스마트폰은 잠시 넣어두고 푸른 하늘 아래서 책을 들고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힐링의 경험을 주는 것입니다.


잔디밭 도서관의 세부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025년 4월 24일(목)을 시작으로 6월 15일(일)까지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열립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6시까지이며, 

책, 돗자리, 빈백 대여 마감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어린이, 어른, 누구나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잔디밭 도서관이 쉬는 날 도 있는데요,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올 때는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한 문의 : 051-888-3801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 한쪽에서 운영 중인 잔디밭 도서관 운영본부 (사진=직접촬영)]


잔디밭 도서관 이용은 대여와 반납,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이용방법을 알려드릴께요.


< 책, 돗자리, 빈백 대여 방법>

여러 책꽂이에 있는 책들 중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골라요.

어른, 아이 상관없이 누구나 대여가 가능해요.

책을 고른 후 운영본부에 가서 성함, 연락처를 말하면 책 대여가 됩니다.

돗자리, 빈백이 필요하신 분은 책을 대여하면서 함께 요청하시면 돼요.


<반납 방법>

빌려 간 책은 깨끗하게 다 읽은 후 본인이 대여 신청했던 운영본부 창구로 반납해 주시면 돼요. 

그냥 책꽂이에 꽂아두면 반납 확인이 어렵다고 하니 꼭 운영본부로 반납하셔야 한답니다.

돗자리와 빈백도 다음 사용자들을 위해 꼭 반납해야 합니다.




[잔디밭 도서관에서 준비한 빈백과 의자들 (사진=직접촬영)]


책 대여 후 어디서 책을 볼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여한 책은 부산시민공원 잔디밭 어디서나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운영본부 앞에 놓인 빈백이나 의자에서 볼 수 있고, 나무 그늘 아래나 가족들과 함께 있는 자리까지 들고 가서 볼 수도 있습니다.

정해진 자리 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자리에서 편하게 책을 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잔디밭 도서관의 빈백에 앉아 독서 중 (사진=직접촬영)]


잔디밭에 놓인 말랑말랑한 빈백에 앉아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 햇볕도 쬐며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잔디밭 도서관에서 책을 보니 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잔디밭 도서관은 책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6월 15일까지만 운영된다고 하니 아직 가보지 못했다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꼭 한번은 가보세요.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뜻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이상으로 김민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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