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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10-18 14: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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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장 칠암항에서 개최된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장 입구에서 정지훈 어린이 (직접촬영)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기장군 칠암항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제20회 기장 붕장어 축제’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기장 붕장어 축제는 붕장어로 유명한 기장군의 특산물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축제장에는 붕장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 판매 부스와 먹거리 장터, 공연장,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되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사진=기장 칠암항에서 개최된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 현장 (직접촬영)
사진=기장 칠암항에서 개최된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 현장 (직접촬영)
저는 여러 행사 중에서도 10월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맨손 붕장어 잡기’ 체험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이 체험은 수조 안에서 움직이는 붕장어를 제한 시간 안에 맨손으로 잡는 프로그램입니다. 체험은 고학년(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저학년과 유치부, 어른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기장 칠암항에서 개최된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 맨손으로 붕장어잡기에 참가한 정지훈 어린이 (직접촬영)
사진=기장 칠암항에서 개최된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 맨손으로 붕장어잡기에 참가한 정지훈 어린이 (직접촬영)
저는 초등학교 5학년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체험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붕장어가 미끄럽고 힘이 세서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손으로 잡으려고 할 때마다 빠르게 빠져나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 끝에 붕장어 한 마리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진=기장 칠암항에서 개최된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 맨손으로 붕장어잡기에 참가한 정지훈 어린이 (직접촬영)
사진=기장 칠암항에서 개최된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 맨손으로 붕장어잡기로 잡은 붕장어를 손질해주시는 관계자분 (직접촬영)
직접 잡아 보니 평소 먹거리로만 접했던 붕장어의 생김새와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살아 있는 붕장어를 손으로 만져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직접 붕장어를 잡았다는 사실에 무척 뿌듯했습니다. 잡은 붕장어는 체험장 옆에서 손질해 주어 집으로 가져가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사진=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진 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 메인무대 (직접촬영)
사진=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의 다양한 지역 특산물 판매 현장 (직접촬영)
축제의 즐거움은 체험장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여러 가수의 공연과 기장문화원 장구단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습니다. 또한 붕장어를 주제로 한 연극 공연과 해산물 판매 부스, 바다 경치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방문객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는 ‘나도 가수다’, 신나는 ‘품바 콘서트’, 붕장어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지역 특산물의 맛을 즐기고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제20회 기장붕장어축제 곳곳에서 펼쳐진 품바 공연들 (직접촬영)
이번 축제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우리 고장의 대표 특산물인 붕장어에 대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맨손으로 붕장어를 잡았던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의 특산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고장 기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장의 다양한 특산물과 매력을 부산을 넘어 전국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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