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린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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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10-11 16: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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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가장 많은 노래의 배경이 된 도시는 어디일까요? 바로 우리가 사는 '부산'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개항 150주년을 맞이한 올해, 부산의 바다와 항구, 그리고 사람들의 삶이 담긴 특별한 대중음악을 만나보기 위해 10월 10일 토요일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1층에서 열린 '2026 광복 레코드 페어 <돌아와요 부산항에>'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출처: 본인 촬영 - 2026 광복 레코드 페어 행사장에서 기념사진 찰칵!>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 중 하나는 이동순 선생님(한국 대중음악 힐링센터 대표)의 청음 강연이었습니다. <부산항의 역사를 담아낸 대중가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을 통해 시대의 굴곡에 따라 변해온 부산의 음악과 역사에 대해 새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노래 속에 담긴 부산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마치 음악을 통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강연에 앞서 열린 주제 음감회 <레코드와 이야기: 부산항 리믹스>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우영 작가님의 해설과 함께 바다와 관련된 희귀한 음반들과 이야기를 레코드 리믹스로 들을 수 있어 음악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출처: 본인 촬영 - 2026 광복 레코드 페어 주제 음감회와 강연을 듣는 모습>
행사장 한쪽에는 레코드 애호가들의 귀한 소장 음반(LP, CD 등)과 음악 도서들이 가득한 레코드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직접 음반을 들어볼 수 있는 청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레코드 바늘을 올리고 음악을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습니다. 실물 음반을 만지고 소리를 듣는 경험은 평소 디지털 음악만 듣던 제게 매우 신기하고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음악 굿즈와 레코드, CD를 구매할 수도 있어서 많은 사람으로 붐볐습니다.


<출처: 본인 촬영 - 레코드 부스를 살펴보고, 레코드 청음 체험도 해보는 모습>
부산의 아름다운 해양 음악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근현대사의 변화까지 배울 수 있었던 이번 광복 레코드 페어. 턴테이블 위에서 회전하는 LP판처럼, 부산의 소중한 역사와 음악도 우리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울려 퍼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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