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키운 작물, 철마도시농업공원에서 수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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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10-05 18:04:31

사진=공동체텃밭이 이루어지는 기장군 철마 도시농업 공원 (직접촬영)




지난 4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기장군 철마도시농업공원에서는 ‘2026 공동체텃밭’이 운영되었고, 4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2026 시민분양텃밭’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자연과 가까이 지내며 농작물을 직접 길러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들과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사진=지역주민들이 함께 가꾸는 공동체 텃밭의 모습(직접촬영)

사진=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행복 텃밭의 모습(직접촬영)



시민분양텃밭과 공동체텃밭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어 수확할 수 있습니다. 텃밭 주변에는 호미와 삽, 물뿌리개 등 여러 농기구가 준비되어 있어 필요한 도구를 빌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텃밭도 잘 관리되어 있고 수도꼭지도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어 작물에 물을 주기 편리했습니다.

 



사진=공동체텃밭에서 할아버지와 마지막 작물인 고구마를 수확중인 정지훈 어린이 (직접촬영)

사진=공동체텃밭에서 마지막 작물인 고구마를 수확중인 정지훈 어린이 (직접촬영)




저는 ‘2026 공동체텃밭’에 참여하여 약 6개월 간 이곳에서 방울토마토와 땅콩, 고구마, 고추, 가지 등 여러 가지 작물을 직접 심고 길러 보았고 지난 주말, 마지막 작물을 수확하며 2026 공동체 텃밭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농사가 익숙하지 않아 ‘왜 힘들게 농사를 해야 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물을 주고, 작물이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니 어느새 텃밭에 가는 시간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사진=1년동안 기른 공동체텃밭의 모습 (직접촬영)

사진=수확을 끝낸 공동체텃밭의 모습 (직접촬영)




가장 기다려졌던 순간은 직접 기른 작물을 수확할 때였습니다. 방울토마토와 땅콩을 수확하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특히 고구마를 캐는 일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고구마가 땅속 깊이 있어 캐는 데 힘이 들기도 했지만, 제가 직접 심고 오랫동안 길러 온 작물이라고 생각하니 힘든 것보다 뿌듯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농작물을 직접 길러 보니 하나의 작물이 자라기까지 많은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텃밭 주변에는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공간도 많았습니다. 넓은 잔디밭이 있어 산책하거나 쉬기 좋고, 도시농업센터에서는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과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습니다. 깨끗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연못도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텃밭에서 농사를 지은 뒤 잔디밭이나 연못 주변에서 쉬면 힘들었던 것도 잊고 기분이 편안해졌습니다.

 

저는 철마도시농업공원에서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어 수확하면서 즐겁고 뿌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잘 먹지 않거나 꺼리던 채소도 제가 직접 심고 기른 것이라고 생각하니 전보다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내년에도 공동체 텃밭과 시민텃밭에 참여하여 올해보다 더 즐거운 어린이 농부로서의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사진=철마도시농업공원의 시설 안내도 (직접촬영)




도시에서도 직접 농작물을 기르고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철마도시농업공원. 텃밭을 가꾼 뒤에는 잔디밭과 연못에서 쉬거나 도시농업센터의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도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나만의 텃밭을 직접 가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철마도시농업공원에서 반려견과 함께 정지훈 어린이 (직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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