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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10-04 1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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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호텔 라온제나=꼬부기단 조은준 기자]
지난 10월 2일 금요일, 대구에 있는 호텔 라온제나를 방문했습니다. 이 곳에서 어린이법제관 법안 만들기 행사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법제관들이 직접 규칙안을 작성하며 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자리였습니다. 강원·수도권 지역은 서울 코엑스에서 9월 29일에 이미 실시한 행사로, 충청·경상·전라·제주권은 10월 2일에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에 사는 저 역시 10월 2일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8명씩 조를 이루어 활동했으며, 각 조에는 활동을 도와주시는 멘토 선생님 한 분이 함께했습니다.

법안만들기 행사장으로 가는 길. (출처: 직접 촬영)
법은 어떻게 만들까?
저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선생님과 짧은 대화를 나누며 오늘의 활동을 기다리고 있으니 친구들이 한명 두명 도착했습니다. 2시가 되고, 행사는 일정 안내와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법안 작성 요령에 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평소 법은 국회의원이나 어른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규칙을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입법 활동의 주제는 "어린이 법제처 홈페이지 이용 규칙"에 대해 직접 생각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이법제관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홈페이지를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필요한 규칙을 직접 작성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자리에 앉아 있는 기자의 모습. (출처: 직접 촬영)
9조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다!
저는 9조에 배정되었습니다. 원형탁자에 친구들과 둘러앉고, 멘토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법안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뒤, 우리 조에서는 어린이 법제처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마일리지 제도와 관련된 규칙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재 준법일기를 하루에 한 번 작성하면 마일리지 1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조에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준법일기를 5일 연속 작성하면 추가 마일리지를 주는 규칙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매일 꾸준히 활동하는 어린이에게 보상을 주면 준법일기를 쓰는 재미도 커지고, 더 많은 어린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도 재미있었습니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서로 다른 생각이 나왔고, 어떤 규칙이 더 좋을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멘토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의견을 정리하고 규칙안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평소에는 정해진 규칙을 따르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직접 규칙을 만드는 입장이 되어 보니 느낌이 달랐습니다. 작은 규칙 하나에도 여러 사람의 생각과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설명에 집중하고 있는 법제관들의 모습. (출처: 직접 촬영)
우리가 만든 규칙을 발표하다!
법안을 열심히 작성한 뒤에는 조별 법안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각 조에서 생각한 규칙안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활동했지만, 조마다 서로 다른 생각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기념품을 받으며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던 법안 만들기 활동. (출처: 직접 촬영)
법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전에는 법을 만드는 일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직접 규칙을 생각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법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법은 한 사람의 생각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만든 규칙안이 실제 홈페이지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면 더욱 뿌듯할 것 같습니다. 평소에 막연하게 생각만 하던 것을 실제로 법안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고쳐보는 시간이 참 유익했습니다. 어린이법제관으로서 홈페이지 이용 규칙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며 법을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꼬마부산기자단 조은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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