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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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9-28 13:35:57

안녕하세요. 꼬부기단 강유안 기자입니다.


지난 9월 18일 아침,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평소 시민들이 산책하고 쉬는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커다란 상어가 나타난 것입니다.


아침 8시 57분쯤 한 시민이 물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큰 물고기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커다란 지느러미를 가진 상어였습니다. 도심 속 친수공원에서 갑자기 상어가 발견되었다니 정말 신기하면서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신고받고 해경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고,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발견된 상어는 약 3~4m 정도의 크기였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은 무태상어로 추정했습니다.



<사진: 본인촬영, 상어 부캉이>


이 상어에게는 재미있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바로 ‘부캉이’입니다. 부산 북항에 나타난 상어라는 뜻으로 사람들이 친근하게 부르기 시작하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무서운 상어에게 귀여운 별명이 생겼다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부캉이는 바다와 연결된 수로 안에서 계속 헤엄쳤습니다. 해경에서는 상어를 바다 쪽으로 돌려보내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했지만, 생각처럼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어를 너무 가까이에서 자극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억지로 쫓아내기보다는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상어는 왜 북항까지 들어온 걸까요?”


전문가들은 최근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따뜻한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이 우리나라 연안으로 이동했고, 상어가 먹이를 따라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캉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시민들이 북항 친수공원을 찾았습니다. 평소 산책하던 장소에서 실제 상어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의 관심이 커진 것입니다.


이번 소식을 보면서 저는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의 바다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신기한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가까이 다가가기보다는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부산의 바다에서 어떤 신기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북항에 찾아온 뜻밖의 손님 ‘부캉이’가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사진: 본인촬영, 부캉이를 보러온 수많은 사람들>


이상 꼬부기단 강유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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