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도 잊은 우리의 하모니. 제37회 부산 청소년 합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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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9-01 00:50:36


영도소년소녀합창단 기념사진. 사진=직접촬영.


37회 부산청소년합창제

8월 28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37회 부산청소년합창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지역의 다양한 청소년 합창단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아름다운 노래를 선물하는 뜻깊은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본 기자는 부산영도소년소녀합창단 단원이자 도란도란 꼬부기단’ 기자로서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에 참여하고 현장의 뜨거운 생동감을 취재하였습니다.

 

땀방울로 완성된 무대와 떨리던 순간

올해 8월은 여름방학 기간이었지만합창단원 모두 방학도 반납한 채 일주일에 두 번씩 모여 연습에 매진하였습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큰 무대와 수많은 관객을 보며 가슴이 쿵쾅거리고 많이 긴장되었습니다.

하지만 반주가 시작되자 단원들과 목소리를 맞추며 준비한 실력을 멋지게 발휘하였습니다.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뿌듯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옆 대기실 언니들이 안겨준 따뜻한 감동

이번 공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무대가 끝난 직후에 찾아왔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대기실 복도로 들어서는데옆 대기실을 사용하던 사직여자중학교 '씽어쏭파이터언니들이 양쪽으로 길게 서서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정말 수고했어!"라며 환한 미소로 격려해 주는 언니들의 모습에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경쟁이 아닌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야말로 음악이 가진 진정한 힘이라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음악으로 하나 되는 부산 청소년들의 미래

직접 무대에 서고 현장을 취재해 보니합창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연결해 주는 소중한 활동임을 깨달았습니다.

방학 내내 흘린 땀방울과 무대 뒤에서 나누었던 따뜻한 박수는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부산의 많은 친구들도 합창과 같은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여 협동의 즐거움을 느껴보기를 추천합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여 더 아름다운 울림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37회 부산청소년합창제  팜플렛. 사진=직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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