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만난 조선시대 기장의 배움터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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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8-27 23:21:59

안녕하세요 행복을 전하는 꼬부기단 ! 장차은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동네에 약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특별한 장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저는 기장에 살면서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가까운 곳에 조선시대 학생들이 공부했던 배움의 공간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번 ‘우리 동네 대탐험! 숨은 보물을 찾아라’ 미션을 계기로 우리 동네 곳곳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은 바로 기장향교입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이지만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궁금해 동생들과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사진ㅡ 직접촬영, 기장향교 입구에서 )


👍약 600년의 역사를 품은 기장향교!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에 세워진 교육기관으로, 학생들에게 학문과 예절을 가르치고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기장향교는 1440년, 조선 세종 22년에 처음 세워졌습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7년에 다시 복원되었고 오랜 세월을 거쳐 지금까지 그 모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기장향교에 들어서면 오래된 기와지붕과 나무로 지어진 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 ㅡ 직접촬영 , 언덕을 올라가면나오는 향교입구)


학생들이 학문을 배우던 명륜당, 학생들이 머물던 동재와 서재,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진 ㅡ 직접촬영 , 명륜당)




(사진 ㅡ 직접촬영  비슷하게 생긴  동재와 서재)


(사진 ㅡ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대성전)


조선시대에는 이곳에서 교관이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컴퓨터나 전자칠판은커녕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학용품도 없었던 시절, 이곳에서 학생들이 글을 읽고 학문을 배웠다고 생각하니 신기했습니다.



🔍기장향교를 자세히 살펴보니 단순히 오래된 한옥을 보존해 놓은 곳이 아니었습니다.


옛날 학생들이 실제로 배우던 교육의 공간이면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기리는 전통문화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향교의 교육 기능이 점차 줄어들고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역할이 중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봄과 가을에는 석전을 지내며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기장향교에서는 전통혼례도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옛 모습을 간직한 공간에서 우리 전통 혼례문화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기장향교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과거의 모습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에도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공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 60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도 우리 동네에서 그 흔적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기장향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곳에 계신 분께 간단히 여쭤보았는데요.


기장향교에 계신 관계자분은 명륜당과 대성전을 눈여겨보면 좋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명륜당은 옛 학생들이 공부하던 곳이고,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건물마다 쓰임이 다르다고 하셨는데요.


설명을 듣고 두 건물을 다시 살펴보니 처음에는 비슷해 보였던 건물들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옛날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약 600년 전 기장의 모습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취재에 함께한 엄마에게도 기장향교에 대한 생각을 여쭤보았습니다.


엄마께서는 “기장에 향교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인지는 자세히 몰랐다”며 놀라워했습니다. 특히 책에서 배우던 조선시대의 교육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역시 이번 취재를 통해 멀리 있는 유명한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 아닌 ‘우리 동네의 보물’🍀


취재하기 전에는 기장향교를 그저 오래된 건물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찾아가 하나씩 살펴보니 기장향교는 단순한 오래된 건물이 아니라 약 600년 동안 기장의 역사와 배움의 흔적을 간직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동네에 있는 장소가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만난 조선시대 기장의 배움터, 기장향교.

약 600년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이곳을 오래도록 지키고 기억하며, 우리 동네의 소중한 보물로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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