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린이신문
최신호 보러가기
등록일
2026-08-25 2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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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역사박물관의 곰과 소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정답은 '황소는 싸울 때 뿔을 사용해 위로 들이받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뜻하고, 곰은 싸울 때 앞발을 이용해 아래로 내려찍기 때문에 주가 하락을 뜻한다'입니다.
8월 14일 방문한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역사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체험하며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박물관은 부산국제금융센터 51층에 위치해 있어서 부산 전망이 한눈에 들어와 관광지 전망대에 온 것 같았습니다.

포토존으로 부산 시내 전경과 멀리 바다가 보인다.사진:직접촬영
박물관에서 가장 먼저 우리나라 최초의 선물거래소인 인천미두취인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두취인소는 콩과 쌀을 거래했고, 유가증권을 거래하지는 않았지만 조직의 형태와 거래 방식이 오늘날의 자본시장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선취인소가 설립된 이후 일제강점기 말까지 조준호가 세운 동아증권을 통해 전채 거래량의 10%이상 거래되었다는 내용을 새로 배우게 되었는데, 조준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주식투자에도 나서 현재 가치로 3000억 원 이상을 벌었다는 내용이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의 버나드 바루크나 헨리 포드로 불렸을 듯합니다.

미두취인소에 관한 전시.사진:직접촬영
한국거래소의 주요업무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매매체결, 공시, 감시' 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시장에 들어온 기업인 상장기업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시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매매체결에서 누군가 주식을 부정하게 사고팔지는 않는지 올바르게 지켜보는 감시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상장에 관한 설명.사진:직접촬영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큰 자본시장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첫째, 코스피라는 시장은 이미 크게 성공한 검증된 대기업들만 모여 있는 곳이라 주가 움직임이 안정적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상장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튼튼한 시장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스피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고 있다.사진:직접촬영
둘째, 코스닥이라는 시장은 지금 당장은 돈을 못 벌더라도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이 모여 있는 곳임을 배웠습니다. 문턱이 낮아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많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물은 손질표기법입니다. 경매장에서 손을 현란하게 흔드는 경매사를 보고 무슨 의미일지 궁금했는데 표기법을 보니 이해가 잘 되었기 때문입니다. 수화같은 언어로 매매를 하는 게 독특했습니다. 경매장 사람들은 어지럽지 않을까요?

손질표기법 전시물.사진:직접촬영
올리브 압착기도 인상 깊었는데 탈레스가 철학자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비난에 반박하기 위해 경제적 능력을 증명하려고 천문학적 지식을 활용했습니다. 다음 해 올리브 농사가 풍년일 것을 예측하고, 올리브 압착기 우선이용권을 사서 다음 해 사람들에게 압착기를 빌려주고 큰돈을 벌었다는 스토리가 현재의 주식과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올리브압착기 전시물.사진:직접촬영
활동지를 완성하고 난 뒤에는 황소캐릭터 황비그립톡을 받았습니다.
주식과 채권의 개념과 공통점, 차이점에 대해 새로 배웠고, 투자 원칙을 세우며 올바른 투자 방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치된 활동지를 작성한 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사진:직접촬영
[관랍팁]
운영시간: 월~금 9시 반~5시 반
(점심시간 12시~1시)
토,일휴무
*한국거래소(KRX)입구에서 출입증을 받은 후 카드를 찍고 출입구에 입장해서 엘리베이터의 가고자 하는 층을 미리 누른 후 타면 됩니다. 그리고 박물관 내부를 제외한 건물 내부 촬영은 금지 되어 있습니다.
이상 꼬부기단 안서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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