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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8-11 13:55:34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설계하고 코딩해 실력을 겨루는 제16회 부산로봇경진대회로 부산 벡스코가 뜨거운 열기로 달궈졌습니다.

지난 8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제2전시관 4E, 4F홀 및 동명대 해양로봇관에서 개최된 대회는 많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부산시 교육청이 후원했습니다. 

초등학생 부문에서는 로봇 컬링, 로봇 공성전과 로봇 방탈출, 초등 해커톤, 스마트 리빙 로봇 챌린지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초, 중, 고, 대학생 총 260팀 503명이 참가했습니다. 

대회 첫날, 이 행사에서 부산대학교 이승준 교수님의 초청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다양한 로봇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많이 거두신 분이십니다. 

이날 강의에서 교수님의 대회 경험과 경력에 대해 들을 수 있었는데, 실제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주셨습니다.


이승준 교수님의 수상경력을 설명 중이다.사진:직접촬영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속담처럼 국제 로봇 축구 대회인 로보컵에서 독일 팀을 여러 번 마주쳐 위기를 겪고 여러 번 패배를 하셨지만, 그때마다 실패를 경험 삼아 점점 발전을 거듭해 나가 연승을 거두셨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독일과의 로보컵 경기 모습.사진:직접촬영

최근에는 홈서비스 부문에서 활약하신다고 하는데, 로봇을 여러 번 발전시키며 손님을 맞이하고 가방까지 정리해 주는 최첨단 로봇을 개발하셨습니다. 

강의를 듣고 로봇 대회에 나갔을 때 궁금했던 점을 질문했습니다. 저는 한 대회에서 똑같은 미션을 대상으로 두 번의 제작 기회를 주는데, 한 번 결과가 좋지 않아 두 번째 기회에는 기존의 형태를 완전히 변형시켰습니다. 

"첫 번째 결과에 따라 어떻게 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 "처음에는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하고, 결과가 좋았다면 두 번째에는 코드를 수정한다든지 과감하게 나가라" 며 "만약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최대한 기존의 형태는 보존하면서 오류를 찾아내라"고 하셨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 맞히기 경품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유익하고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옆에 있던 부산대학교 부스에는 강연에 소개되었던 홈서비스 부문에 출전한 로봇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섬세하게 생긴 로봇이었는데, 바퀴 모양에서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바퀴가 원형 바닥의 세 면에 각각 달려 있는 구조에 바퀴살이 돌아가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부산대학교 학생분들께서는 "이 구조는 바퀴살 자체도 돌아가는 롤러 형태라 360°돌아가고 좁은 공간에서 이동을 최소화해 움직이기 위한 구조입니다. 이렇게 세 바퀴가 지탱하고 있는 구조는 로봇을 앞뒤로 움직이거나 방향을 바꿀 필요 없이 바로 주차시킬 수 있습니다"고 하셨습니다.


부산대학교 로봇연구팀.사진:직접촬영

행사장의 로봇 체험존과 가족 체험존에서 대회 비참여자도 할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되었습니다. 코딩으로 부산기후센터 만들기, AI에듀케어봇 해양 골든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 코딩과 챗봇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기후센터 만들기 코딩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직접촬영

포토존에서는 로봇 팔 GENCYPB가 구도를 잡고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습니다. AI라 사진 구도가 신기하게 잘 잡힌 네컷이었습니다. 


로봇팔 네컷사진 체험존.사진:직접촬영

이 로봇을 보며 단순·반복 작업이 AI에 의해 대체되는 시대인 만큼 미래 시대에는 보다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꼬부기단 안서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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