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한국 찾은 ‘도서관 올림픽’, 부산에서 막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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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8-05 17:11:58

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전 세계 도서관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고의 축제, 일명 ‘도서관 올림픽’이 부산에서 열립니다.


■ 도서관이 인공지능을 만난다면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에서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가 펼쳐집니다. 무려 120여 개 나라에서 3300명이 넘는 도서관 전문가들이 부산을 찾아오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무려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아주 특별한 행사랍니다.


올해 주제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이에요. 옛날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보관하고 빌려주는 곳이었다면, 앞으로의 도서관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나 멋지게 진화할 예정이랍니다. AI 시대에 도서관이 우리에게 지식을 똑똑하게 나눠주는 방법,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도서관이 할 수 있는 일 등 신나는 미래 이야기가 180개가 넘는 세션에서 펼쳐져요.


■ 옛날 공장이 멋진 도서관으로


대회 시작 전인 8월 7일, 부산의 명소인 'F1963'에서는 아주 특별한 모임이 먼저 열립니다. 원래 와이어(철사)를 만들던 옛날 공장이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보물 같은 공간으로 바뀐 곳이지요. 세계 도서관 전문가들도 이 멋진 변신에 반해 "꼭 여기서 회의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을 정도예요. 기술과 문화유산이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전 세계에 자랑하게 되었답니다.


F1963 도서관 전경. 사진=부산일보




■ 바다 보며 책 읽자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도서관 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라 일반인 입장이 제한되지만, 부산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한 즐거운 이벤트가 부산 곳곳에서 펼쳐지니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바다도서관 팝업 (8월 11~13일)

민락수변공원에 바람을 쐬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예쁜 야외 도서관이 찾아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부산도서관 특별전

부산도서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옛날 목판 인쇄물과 알록달록 아름다운 민화를 만나볼 수 있는 '한국의 유교책판과 민화' 전시가 열립니다.


우리가 자주 찾던 집 앞 도서관이 미래에는 얼마나 더 멋지고 똑똑한 공간으로 바뀔지, 이번 대회로 세계인의 시선이 쏠린 부산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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