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너구리 수달!'…수영강 찾은 야생 귀요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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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6-26 08:08:52

야생 너구리. 사진=부산일보



혹시 매일 걷던 산책로에서 귀여운 야생동물과 눈이 마주친다면 어떨 것 같아? 상상만 해도 두근거리지?


요즘 우리 부산의 강과 하천에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이사를 오고 있대! 어떤 이야기인지 함께 알아볼까?


■ "너구리야, 수달아 반가워!" 수영강에 나타난 귀요미들


최근 SNS에서 부산 수영강 산책로를 걷다가 야생 너구리와 수달을 만난 영상이 엄청난 화제를 모았어! 조회수가 무려 60만 회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폭발했지.


영상 속 너구리는 산책하는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고, 수달은 물가에서 맛있게 물고기를 냠냠 먹고 있었대. 수영강에서 수달이 발견된 건 2023년 이후 약 3년 만이라, 시민들도 "온천천에서만 보던 수달을 수영강에서 보다니!",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가워!"라며 기뻐하고 있어.


■ 부산 곳곳이 야생동물 '핫플레이스'로 변신 중


사실 수달과 너구리가 발견된 곳은 수영강뿐만이 아니야!


해운대구 마린시티, 기장군 하천, 금정구·동래구 온천천 …


이렇게 부산 전 지역에서 수달과 너구리가 발견되고 있대. 왜 갑자기 도심에 야생동물이 많아졌을까? 그 이유는 부산시와 시민들이 하천을 깨끗하게 가꾸고, 생태공원을 만드는 등 친환경적인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이야. 물이 깨끗해지고 살기 좋아지니까 동물 친구들이 "우와, 여기 살기 좋다!" 하고 찾아온 거지! 우리 부산의 자연 생태계에 초록불이 켜진 셈이야.



천연기념물 수달. 사진=부산일보


■ 야생동물을 만났을 때 지켜야 할 '기본 매너'


동물 친구들이 귀엽다고 해서 마음대로 다가가면 절대 안 돼! 서로 안전하게 공존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알려줄게.


○ 눈으로만 예쁘게 봐주기

수달(4~7월)과 너구리(5~10월)는 지금 한창 새끼를 키우는 시기야. 이때 사람이 다가가면 새끼를 지키려고 예민해져서 공격할 수 있어.


○ 먹이 주지 않기

"배고프지 않을까?" 하고 맛있는 걸 주면 안 돼. 사람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지면 야생성을 잃어버리고, 스스로 사냥하는 법을 잊어서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어.


○ 반려동물과 산책할 땐 목줄 꼭 잡기

강아지와 산책하다가 너구리를 만나면 강아지가 흥분해서 싸움이 날 수 있어. 특히 야생 너구리는 광견병을 옮길 수도 있으니 꼭 조심해야 해.


○ 하천과 생태공원 훼손하지 않기

동물 친구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더럽히거나 망가뜨리지 않도록 쓰레기는 꼭 쓰레기통에 버리자.


부산이 동물 친구들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멋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어린이 친구들도 앞장서서 자연을 보호해 주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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