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 놀이-바우덕이 밤마실'을 관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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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6-07 20:46:08

지난 6월 5일,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열린 제2회 국악의 날 기념공연 '남사당놀이-바우덕이 밤마실'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선보인 전통놀이 공연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국가 무형 유산인 남사당 놀이는 꼭두쇠(우두머리)를 비롯해 최소 40명에 이르는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 연예인인 남사당패가 농,어촌을 돌며, 주로 서민층을 대상으로 조선 후기부터 연행된 놀이이다. 

공연이 시작되자 신나는 풍물놀이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장구치는 장쇠, 꽹과리 치는 꺽쇠, 징을 치는 멍쇠, 북을 치는 먹쇠의 등장에 사람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며 공연에 흥을 올렸다. 풍물단은 함찬 연주와 재치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름(줄타기)와 살판(땅재주)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숨을 죽이며 지켜보다가 멋진 재주가 성공할 때마다 큰 박수를 보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버나놀이였다. 버나놀이는 쳇바퀴나 대접 등을 앵두나무 막대기, 담뱃대 등으로 돌리는 재주로, 공연 중 관객 참여 시간이 있었는데, 나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었다. 처음에는 버나를 돌리는 것이 쉬워 보였지만, 실제로 해보니 균형을 잡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공연단의 도움을 받아 버나를 돌려보며 전통놀이의 재미를 직접 느낄 수 있어 더욱 즐거웠다. 

이번 관람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악과 전통문화 공연을 더 많이 접하며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남사당놀이-바우덕이 밤마실' 은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초청 공연을 펼치며 우리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하니, 아직 전통 공연이 어렵고 생소하다고 느끼는 친구들에게 꼭 한번 관람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직접 촬영 :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앞 - 남사당놀이 팜플렛을 든 안시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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