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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5-27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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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전국소년체전 배구 남자 초등부에서 우승한 금명초등학교. 사진=부산시체육회
부산에서 25년 만에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산 선수단이 역대 가장 멋진 성적을 거두며 5월 26일 4일간의 축제를 마쳤어요.
5월 23~26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을 비롯한 지역의 50곳 경기장에서 대회가 열렸고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선수단 2만 99명이 참가해 40개 종목에서 승부를 펼쳤어요.
부산 선수단은 21개 종목에 학생선수 822명(초 321명, 중 501명)이 출전했어요. 부산 선수들은 금메달 50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51개 등 무려 메달 139개를 목에 걸었답니다. 소년체전 역사상 '역대 최고' 기록이랍니다. 부산은 금메달 87개 등 모두 227개 메달을 기록한 서울선수단에 이어 전국 2위 성적을 거뒀어요.
대회에서 특히 우리 초등학생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어요.
'체조 여중'으로 불리는 여고초등학교 조예성 선수는 혼자서 금메달을 4개나 따내 대회 '4관왕'이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거머쥐었어요. 부산에서 체조 4관왕이 나온 건 무려 25년 만의 일이라 더 큰 박수를 받았답니다.
체조 4관왕 여고초등학교 조예성 선수. 사진=부산시체육회
배구 코트에서는 기적이 일어났어요. 2017년 만든 금명초등학교 남자 배구팀이 창설 이후 처음으로 전국 정상에 올랐고요, 수정초등학교 여자 배구팀도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렸어요. 소년체전 역사상 부산의 초등학교 남녀 배구팀이 동시에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롤러 종목에서는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금메달(5개)을 쏟아냈고, 탁구와 펜싱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냈어요. 다섯 가지 종목을 모두 잘해야 하는 근대5종 12세 이하부와 육상, 조정, 역도, 사이클 등에서도 부산체육중학교 형들과 초등부 친구들이 힘을 합쳐 금빛 질주를 이어갔답니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님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우리 부산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전국의 무대에서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어요.
비록 메달은 못 땄지만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땀 흘린 다른 선수들, 여러분이 진정한 히어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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