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린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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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4-28 1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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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우리 친구들이 부산과학축전에서 과학의 재미를 발견했다면, 이번에는 제가 직접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출동했습니다! 동래구에 위치한 이곳에서 바다 깊은 곳의 비밀을 파헤치고, 마치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하고 왔는데요. 그 흥미진진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저를 압도한 것은 바로 실물 크기의 청새치였습니다!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읽으며 상상만 했던 거대한 청새치를 눈앞에서 직접 보니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뾰족하고 긴 주둥이와 위엄 있는 모습은 마치 지금이라도 바다를 헤엄쳐 나갈 것만 같았습니다. 책 속의 글자가 아닌, 실제로 거대한 청새치의 크기를 실감하니 바다라는 공간이 얼마나 신비롭고 경이로운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청새치의 놀라움이 가시기도 전에, 저의 발길을 멈추게 한 곳은 바로 ‘부산 연안에 살고 있는 생물들’ 전시 코너였습니다. 우리 부산 앞바다에 이렇게나 다양하고 귀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알록달록한 물고기부터 신기하게 생긴 조개들까지, 우리가 매일 보는 부산 바다 속이 얼마나 다채로운 생명들로 가득 차 있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부산의 바다가 이제는 훨씬 더 소중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관람에서 가장 제 기억에 깊이 남은 것은 ‘인류의 역사를 4초로 표현한 그림’이었습니다. 지구의 기나긴 역사 속에서 인간이 존재하고 지배한 시간이 겨우 4초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지키며 살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기자의 한마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주소: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175
전화번호:051-553-4944
운영시간 화~일 오전9시~오후6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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