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에 오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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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3-29 21:54:36

부산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서면 한복판에는 시민들의 거대한 ‘문화 서재’가 있습니다.

 바로 교보문고 부산점입니다.

 이곳은 수많은 책과 학용품 등이 가득한 공간이자,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최근 새 학기를 맞이해 서면 교보문고를 찾는 어린이 독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1일 방문했던 서면점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최신 학용품 트렌드와 화제의 도서들, 그리고 우리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서점을 기자의 시선으로 전해드립니다.


교보문고 부산점은 지상1층과 지하1층으로 사진은 지하1층 모습이다.사진:직접촬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의 행보

교보문고는 영리 활동을 넘어 사회적 기업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철학으로 위기속에서도 서점은 끝까지 지키라고 하셨던 교보그룹 창업주 신용호 회장님의 마음이 서면점 곳곳에서도 발견됩니다.

상생의 공간: 지역의 작은 사회적 기업이나 신진 아티스트들이 만든 제품을 소개하는 팝업 공간을 운영하여, 좋은 뜻을 가진 작은 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나눔의 문화: 서면점은  도서 기부 캠페인과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며, 누구나 차별 없이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점에도 통장과 저금통이? 책 은행입니다!

독서통장은 자신이 읽은 책의 제목과 날짜, 짧은 소감을 기록할 때마다 마치 은행 예금처럼 독서 이력을 쌓아가는 방식입니다.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의 지식이 얼마나 쌓였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꼽힙니다. 

올해부터 사용할 독서통장은 아직 비치되어 있지 않았지만,4월부터 전매장(부산은 부산점,경성대부경대점,센텀시티점,단 해운대 팝업스토어 제외)에서 독서통장과 책 살 돈을 모으는 종이 북머니 저금통을 만날 수 있습니다(저금통은 현재도 배부합니다). 

한 번에 도장 5개까지 받을 수 있고 통장을 다 채우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데 선물은 1회 이지만 새 통장은 또 수령해서 이어갈 수 있어요.

이 이벤트는 어린이들이 독서를 하나의 '과제'가 아닌, 즐거운 '성취'로 받아들이게 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통장의 칸이 하나씩 채워질 때마다 느껴지는 뿌듯함은 어린이들이 다음 책을 손에 잡게 만드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시대이지만, 종이 통장에 직접 연필로 기록하며 쌓아가는 독서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 값집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 교보문고를 방문해 나만의 지식을 저축하는 '독서통장'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하 1층 안쪽 안내대에서 올해 어린이 독서통장 이벤트 예정일을 알리고 있다.사진:직접촬영

빅아이 도란도란을 찾아라

아직 2기 기자단의 1호  신문 발간 전이라 신문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곧 출간되면 비치될 예정입니다.

꼬부기단 친구들은 온라인에서 교보문고에서 도서 구입시 1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독서ㆍ학용품 트렌드는?

교보문고 지하1층에서 관계자분께 요즘 초등학생들의 인기도서ㆍ학용품 트렌드에 대해 질문드렸더니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의  인기도서만 모아놓은 코너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편의점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그림에 눈이 갔는데,라면 캐릭터 너구리가 그려진 책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긴긴밤' 이라는 책을 특히 추천한다고 하셨는데,저는 초등 2~5학년 쯤 초등학생들에게는 <고양이 해결사 깜냥>이나 <푸른 사자 와니니>시리즈들을 정복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책의 시리즈를 모두 읽고 나면 지식의 계단을 한 칸 더 올라간 느낌이 들 것입니다. 


베스트셀러 전시대에 인기있는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사진:직접촬영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단연 ‘볼꾸’입니다. 평범한 볼펜에 귀여운 비즈나 캐릭터 파츠를 조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펜을 만드는 과정은 그 자체로 즐거운 놀이가 된다고 합니다. 

공부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키보드 클리커’의 인기도 대단하다고 하셨습기다. 기계식 키보드의 경쾌한 타건감을 손안에서 느낄 수 있는 이 피젯 토이는 학습 중 집중력을 높여주는 도구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교보문고 매대 곳곳에는 다양한 키캡 디자인의 클리커들이 전시되어 독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의※ 클리커가 학습에 좋다는 것이 증명된 사실이 아니라,일부 학생들의 느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볼꾸와 나만의 키링 만들기 코너.사진:직접촬영

책 읽기 팁 전수해 주세요!

인터뷰를 마무리에는 책을 읽을 때 제목과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른 후 먼저 목차 페이지를 펴서 목차가 재미있어 보이면 읽고,별로 재미있지 않으면 다음에 읽는 방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어려워 보이는 책과 읽을 만한 책을 구별하는 법도 알려주셨는데,두꺼운 책은 재미있어 보이는 부분부터 먼저 읽으면서 완독한다고 하셨습니다.


관계자분께 독서통장 이벤트와 추천도서,도서트렌드 책읽기 요령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직접촬영

부산의 중심 서면에서 만난 교보문고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 같았습니다. 

좋은 책 한 권을 고르는 일이 곧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작은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어린이 도서 옆에는 어린이도서관 같은 독서 공간이 있다.사진:직접촬영


문구와 책,입구에 있는 캐릭터 자판기를 구경하고 책을 읽고 즐기고 있는 안서진 기자.사진:직접촬영

이상 꼬부기단 안서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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