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역사관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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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5-01 18:25:22

지난 4월 26일 토요일 부산 전역에서 조선통신사 축제가 열렸어요.

저는 여러 곳 중 조선통신사 역사관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조선통신사는 일본의 부탁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차례 파견되었던 외교 사절단이에요. 한양 (서울)에서 출발하여 에도 (도쿄)에 도착하기까지 6개월~ 1년에 걸쳐 왕복 4,500km를 이동했답니다.

조선통신사가 처음 시작된 때에는 임진왜란(1592년)의 아픔이 다 가시지 않았을 때였어요.

하지만 평화를 위해 양보하며 교류를 이어가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조선통신사로 인해 일본과 활발한 문화 교류 활동을 하였을 뿐 아니라

일본과 조선의 평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해요.


조선통신사 역사관이 왜 부산 동구에 건립되었는지 알고 계신가요?

가장 오래 머문 지역이며 일본과 가장 가까운 곳이 바로 부산이었습니다.

그래서 조선통신사는 다른 지역에는 하루, 이틀만 머물렀지만, 부산에서는 바다의 날씨, 배의 상태, 일본으로 가기 전 준비 등으로 한 달 가까이 머물렀답니다.

또한 역사관이 있는 곳은 영가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장소로, 바다의 신에게 무사 항해 기원하는 해신제를 드렸던 곳이지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 99에 조선통신사역사관이 건립되었습니다.


조선통신사역사관 2층 영가대 주변에서는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이번 2025년도 체험으로는 조선통신사 의복 체험, 족자 타인 캡슐 만들기, 서책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캐리커처, 클레이로 해신제 한 상 차리기, 활쏘기 체험이 있었어요. 특히 클레이로 해신제 한 상 차리기는 다양한 클레이 기법들을 배우고, 영가대 앞에서 직접 해신제 한 상을 차릴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유익한 체험이었어요.


이러한 체험 행사를 통해 조선통신사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이러한 행사가 많아져서

앞으로도 일본과 더 많은 문화 교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도 2026년에 열리는 다음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고다은

고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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