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린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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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1-19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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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소영 기자입니다.

<사진출처-본인> 빛 축제의 시작점입니다. 빛 축제의 마지막 날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24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약 3개월간 부산대학로를 환하게 밝혔던 빛축제가 어제(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축제의 마지막 날, 저는 부모님과 함께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부산대학로를 찾았습니다.

<사진출처-본인> 어두웠던 골목이 빛으로 밝아졌습니다. 곳곳의 임대 스티커는 현재 부산대 상권의 힘듦을 말해줍니다.
부모님은 부산대 인근 상가를 둘러보시다 골목골목에 붙어 있는 ‘임대’ 안내문을 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엄마가 어렸을 때는 여기가 이렇게 조용한 곳이 아니었어. 골목마다 옷가게도 많았고, 길거리에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지.”
부모님은 한때 활기가 넘쳤던 부산대 상권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지금은 그 시절의 생동감을 찾기 어렵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본인> 둥근 조명이 머리 위에 둥둥 떠 있어 우주여행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부산대학로 빛축제는 이처럼 침체된 상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부모님 세대가 기억하는 활기찬 대학로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기획된 행사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폭넓은 연령대의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였습니다.

<사진출처-본인> 공실 앞 그래피티 벽화가 조명 받아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공실 증가로 한동안 썰렁했던 대학로 일대는 미디어아트와 네온 포토존, 그래피티 벽화 등 다채로운 야간 경관 요소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특히 골목마다 자리한 작가들의 그래피티 벽화는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학로를 도심 속 새로운 야경 명소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반짝이는 빛이 골목을 가득 채우고 오랜만에 북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니 과거 부산대학로의 풍경이 겹쳐 보이는 듯했습니다.
잠시나마 옛 부산대의 활기가 되살아난 것 같아 마음 한켠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빛축제 관련 미디어아트, 네온포토존 등은 빛축제 종료와 함께 철거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부산대 상권이 다시 반짝반짝 빛나길 바랍니다.
꼬부기단 신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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