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린이신문
최신호 보러가기

등록일
2025-04-25 23:06:40
조회
20
좋아요
0
공유
0
한때, 천재 여류 소설가라 평가받았던 김말봉의 삶에 대해 알아보자.
김말봉 사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지난 3월 부산의 소설가 김말봉의 대표작품 3편을 각색한 [통속 소설이 뭐 어때서]가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공연되었다.
소설가이자 기자였던 김말봉
일본 도시샤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하여 중외일보 기자로 취직하였다. 이 무렵까지 문학에 특별한 관심을 있지 않았으나, 이 시절 쓴 탐방기나 수필이 좋은 반응을 얻자 중앙일보에 단편소설 [망명녀]를 지원했고, 당선되어 신문에 첫 작품을 올리게 되었다.
대중소설 작가로써 인정받다
[망명녀]에 이어서 [편지], [고행] 등 작품을 발표했고, 1935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장편소설 [밀림]이 큰 인기를 얻었다. 잇따라 1937년 조선일보에서연재한 [찔레꽃] 또한 인기를 얻게되면서 김말봉은 대중소설 작가로써의 자리를 굳혔다.
김말봉의 작품에 대한 평가
손정수 평론가는 "희박하고 작은, 보존되어야 할 어떤 삶과 가치를 일께준다." 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김형중 평론가는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사회에 긴장을 잃지 않게 만드는 능력" 이라며 그녀의 재능을 칭찬했다. 또 평론가 박서양은 "김말봉의 작품을 통해 읽어낸 새로운 감각은 우리를 어딘가로 이끄는 동력" 이라 말했다.
김지민 기자 기사 모음
이 기사를 0명이 좋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