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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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4-25 13:43:11


산복도로전시관 전시 모습. 사진:비짓부산


부산근현대역사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답사, 사진전, 공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다.


산복도로 걷는 ‘부산 산책’

‘부산 산책’은 원도심 산복도로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 10일과 11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산복도로는 부산의 역사를 담은 길이다. 한국전쟁 시기, 전국의 피란민이 부산으로 몰려들었다. 사람들은 살 곳을 찾아 가파른 산허리까지 집을 짓고 살았다. 언덕 마을을 연결하는 산복도로가 생겨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답사는 동구 ‘망양로 산복도로전시관’에서 시작해 △168계단 △화신아파트 △장기려박사기념관 △갤러리수정까지 이어진다. 전문 해설과 전시 관람,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체험도 포함된다.


사진으로 만나는 산복도로

5월 17일 오후 2시, 역사관 별관 1층에서는 사진작가 윤창수의 강연과 함께 작은 사진전이 열린다. 전시 제목은 ‘망양로, 시간의 층’이다. 산복도로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이 담긴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전래동화가 클래식으로

5월 24일 오후 4시, 역사관 별관 1층에서는 어린이 창작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공연 제목은 ‘어린이를 위한, 한국전래동화 창작클래식’이다. △‘선녀와 나뭇꾼’ △‘콩쥐팥쥐’ △‘혹부리영감’ 이야기를 새롭게 만든 클래식 음악으로 들을 수 있다.


주요 곡목은 △‘선녀, 나무꾼 오기 10분 전’ △‘세상에 콩쥐만 있으면 허무하기에’ △‘혹부리 영감한테 속은 도깨비’ 등이다. 작곡가 강현민이 해설하며, ‘초아뮤지컬앙상블’이 연주한다.


참가 방법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4월 25일부터 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역사관 운영팀(☎ 051-607-8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생각해 볼 문제>

1. 부산의 산복도로는 왜 생겼을까? 지금의 우리 동네와는 무엇이 다를까?

2. 사진 한 장에 담긴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 이야기를 전해 줄까?

   내가 직접 사진을 찍는다면 어떤 장소, 어떤 사람을 담고 싶을까?

3. 전래동화를 음악으로 표현하면 무엇이 새롭게 느껴질까?

   예전에 들은 동화 속 장면과 클래식 연주가 만나면 어떤 장면이 떠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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