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멋진 문화예술 공간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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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4-09 09:56:13

부산에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예술공원 등 멋진 공연장과 공원이 하나둘 생기고 있다.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자주,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면서 부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부산콘서트홀 전경.


클래식 음악 전용 공연장 … ‘부산콘서트홀’ 개관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은 오는 6월 20일 가장 먼저 시민과 만난다. 부산시민공원 안에 들어선 콘서트홀은 2천11석 규모의 대공연장, 400석 규모의 소공연장, 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대공연장은 객석이 둥글게 감싸는 ‘포도밭’ 형태로, 소리와 분위기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콘서트홀의 가장 큰 자랑은 ‘파이프오르간’이다.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은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는 대형 악기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 설치됐다. 무려 4,406개의 파이프와 62개의 음색 조절 장치를 갖췄다.


그밖에도 객석 의자, 무대 아래 자동 시스템, 음향 반사판 등 클래식 공연을 위한 환경이 세심하게 마련돼 있다.

부산시는 콘서트홀 개관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교향악단 공연을 유치해, 수준 높은 공연을 기다려온 시민의 기대에 응답할 계획이다.


또한,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개관 기념 공연에는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조성진(6월 22일), 선우예권(6월 23일)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이기대 예술공원 조감도.


자연 속에서 만나는 예술 … ‘이기대 예술공원’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남구 이기대공원은 세계인이 찾는 예술 명소로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시는 이기대공원 125만㎡ 부지에 ‘자연 속 문화 1번지 예술공원’을 조성한다. 자연경관을 살리면서, 예술적인 공간을 더해 부산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예술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예술공원에는 3대 거점 공간이 생긴다. 먼저, ‘국제아트센터’에는 전시를 위한 예술 파빌리온이 들어선다. ‘바닷가 숲속 갤러리’에는 국내외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전시를 열 수 있도록 한다. ‘오륙도 아트센터’에는 일본에서 되돌아온 우리 전통 석조 유물을 전시하고, 전망대와 문화 거리도 함께 들어선다.ㅁ


이기대 예술공원은 2028년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북항에 건설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  


바다 앞에서 펼쳐질 오페라…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에도 새로운 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설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대극장(1,800석), 소극장(300석), 전시실, 편의 시설 등을 갖춘다.


완공되면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공연장이 되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과 문학을 좋아한다면?…‘부산문학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가운 소식도 있다. ‘부산문학관’이 금정구 ‘만남의 광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7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전시실, 창작 체험실, 강의실, 북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함께 들어서며, 시민 누구나 편하게 문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더 자주, 더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설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누리는 멋진 문화 도시 부산이 기대된다.


<생각해 볼 문제>

1. 앞으로 부산에 생길 새로운 문화시설 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여러분이 직접 공연장이나 공원을 만든다면 어떤 공간을 만들고 싶은가요? 이름은 무엇으로 지을까요?

3. 부산콘서트홀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은 어떤 악기일까요? 어떤 소리가 날지 상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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